겅기도 농기원, 시설원예 농가 에너지절감기술 현장 연구 결과 발표
겅기도 농기원, 시설원예 농가 에너지절감기술 현장 연구 결과 발표
국화농가에 지중저수열시스템+다겹보온커튼 복합기술 투입
  • 신호근 기자 dkorea777@hanmail.net
  • 승인 2016.03.11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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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신호근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이 연구하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 에너지 절감기술의 효과가 입증됐다.

 

도 농기원은 시설원예 농가 난방비 절감을 위한 에너지절감 기술 현장 연구를 지난해 안성 토마토농가에 이어 파주 국화농가에서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개별농가 단위로 투입되었던 단편적인 에너지절감 기술과 달리 에너지절감 효과가 높은 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효과를 높이는 현장 연구로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에너지절감 사업단과 공동으로 추진했다.

 

기존에 개발된 에너지절감 기술 중 효과가 좋은 지중저수열시스템과 다겹보온커튼의 복합 에너지절감 패키지 기술을 현장에 투입한 결과, 복합기술이 적용된 시설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패키지가 적용된 시설의 에너지소모량은 10a 당 123만4,470원이었으며, 벙커C유 온수난방+다겹보온커튼은 374만880원으로, 복합기술 적용시설이 67%의 에너지절감효과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토마토농가의 난방온도 12℃ 보다 높은 18℃의 온도를 유지해야하는 국화농가에서 이루어져 겨울철 난방온도를 높게 유지할수록 에너지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하 20℃가 넘는 파주의 추운 기온에서도 하우스 내부온도를 18℃로 충분히 유지했으며, 햇빛이 나는 낮 동안에 뜨거워진 하우스의 온도를 팬코일을 통해 축열탱크로 저장해 창을 열지 않고도 하우스 내부온도를 30℃가 넘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현장연구를 진행한 농가는 여름철에 냉방기능으로 전환하여 40℃가 넘는 비닐하우스에서 고온스트레스를 받는 식물의 온도를 낮춰 꽃 색이 선명하고 품질 좋은 국화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기원 임재욱 원장은 “난방비는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 가운데 30~40%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이번 연구결과를 정책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현장연구는 파주시 적성면 구광회씨 국화 농가에서 이루어졌으며, 지난 8일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에너지절감사업단, 각도 담당 공무원 및 센터직원,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절감 현장평가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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