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가 금년 5-7월간 주관해온 “아랍문화축전”이 쿠웨이트 회화전으로 막을 내린다.

외교부에 따르면,쿠웨이트 출신 아랍풍 서양화가「수라야 알-바크사미(Thuraya Al-Baqsami)」여사의 작품 전시회를 7월 8-11일간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아름갤러리(순화동 중앙일보사 건물 1층)에서 개최한다는 것.

알-바크사미 여사의 54번째 개인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회에는 아랍 여성의 위상과 힘을 상징한다고 평가받고 있는 그녀의 작품 49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알-바크사미 여사는 1951년 쿠웨이트 출생으로, 1971년 쿠웨이트 조형예술협회 동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1989년과 1992년에는 걸프협력회의(GCC) 비엔날레에서 ‘골든 팜 리프’를, 1987년 및 1992년에는 쿠웨이트 ‘국립미술전’에서 일등상을 수상한 바 있는 쿠웨이트의 대표적인 화가이다.

한편, 그동안 “아랍문화축전”에는 이집트, 사우디, 리비아, 알제리, 모로코, 요르단, 튀니지 등 7개국이 참여하여 중동·아랍의 전통무용, 음악 등을 소개해 왔으며, 이번 전시회는 “아랍문화축전”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대한뉴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