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한이탈주민 대상 A형간염 예방접종 실시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대상 A형간염 예방접종 실시
북한이탈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서울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
  • 박경미 기자 dkorea555@hanmail.net
  • 승인 2016.04.05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박경미 기자] 서울시가 "건강관리에 취약한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예방적 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 최초로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3세 이상 만 40세 미만인 북한이탈주민으로 A형간염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4월 15일까지 거주지 관할 지역적응센터(강서‧양천‧관악‧노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된 사람은 서울의료원을 방문하여 먼저 항체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결과 항체가 없는 경우 두 번에 걸쳐 예방백신 주사를 맞게 된다.

 

현재 만 3세 미만의 경우 국가필수 무료예방접종사업의 대상이고, 장년층의 경우 자연항체 발생 빈도가 높은 편인데 비하여, 북한의 2,30대의 발병율이 높은 점을 감안하여 취약계층인 40세미만의 청년층으로 사업대상을 정하였다.

 

북한이탈주민들은 대체로 북한 거주 기간 및 탈북과정에서 비위생적인 환경과 의료공백상태를 경험한 결과 건강 상태가 좋지 않고, 한국 입국 후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서울시민으로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정착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A형간염 예방접종사업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사업에 이어 사전예방적 의료지원의 두 번째 사업이다.

 

또한 서울시로 전입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하여 민간자원을 연계한 기초생활물품 지원사업(60만원 상당의 TV 등 가전 및 가구, 10만원 상당의 의류상품권)을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은 주관부처인 통일부에서도 벤치마킹하여 국가사업으로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거나 검토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아울러 강태웅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의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대책은 물질적 지원과 정서적 지원을 함께 고려하고, 서울시와 기업, 관련기관 등 전 사회적인 관심과 참여,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한 것이 특징”이라며 “우리의 이웃이자 서울시민인 북한이탈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서울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배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