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진 기자] 제천경찰서(청풍파출소)는 지난 8일(금) 오후 4시경 수산면 고명리에 위치하는 “고명교회”에서 발생한 미귀가자를 15시간이 넘는 끈질긴 수색 끝에 찾아 가족에게 인계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금요일 청풍파출소는 ‘청풍호 벚꽃축제 개막식’ 근무를 하던 중, “치매증상이 있는 누나(66세,여)가 불상지로 출타 후 현재까지 귀가치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신고자는 마을주변 축제로 인해 차량의 통행이 많아진 점과 주변에 청풍호가 있기에 큰 사고를 당하지 않았나 하는 마음에 초조해 하고 있었다.
안타까운 신고내용을 전해들은 경위 임춘우, 경위 한승문, 경사 박준경은 행사장 및 마을주변 곳곳을 면밀히 수색했다.
수색에 진전 없이 어느덧 밤이 지나고 아침이 밝아왔다. 그리고 신고접수 15시간이 지난 9일(토) 오전 7시 30분경 마을 주변 폐가에서 잠을 자고 있던 미귀가자를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인계했다.
뒤돌아서는 청풍파출소 근무자들 모습에는 피곤함 보다 안도의 표정이 만연했다. 이 모습을 본 마을주민들은 “진심으로 주민을 생각하는 제천경찰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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