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장학문화재단(이사장 이장호)은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지역의 사회취약계층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총 1억원을 들여 선풍기 3,200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수) 수영구청의 배송을 시작으로 이번주까지 부산지역 16개 구(군)청으로 배송되는 부산은행 장학문화재단의 이번 선풍기 지원 사업은 불우한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도움이 연말에만 집중되는 현실에서 시원한 소식이 아닐 수 없으며, 특히 유가 인상으로 인해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는 현실에서 시의 적절한 사업이라고 평가되어지고 있다.

부산은행 장학문화재단에서는 지난 1월 겨울철에 불우소외 계층에 대하여 1억원 상당의 이불 3,200세트를 지원한 바 있으며, 사랑의 김장 담그기, 사랑의 연탄배달 등의 사업과 함께 금번 선풍기 지원사업은 소외계층의 실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학교도서관 문화센터화 사업에 1억원, 찾아가는 문화공연 지원에 5천만원, 지역대표 연극단체인 가마골소극장에 2천5백만원, 대학생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 200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8월에는 성적우수자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고등학생 400여명에게 3억6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학문화재단 관계자는“부산은행 장학문화재단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작은 사랑과 정성을 나누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이 생활속에서 희망과 꿈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2008년도 부산광역시 자원봉사대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부산은행의 이러한 노력들은 지역의 향토기업으로서 가지는 사회적 책임의 구현이라는 측면에서 여타 기업체에서 본받아야 할 사례들로 자리매김 되어지고 있다.

이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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