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명품 농수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인터넷 전자상거래 판매업계 1위인 G마켓에 ‘충남 농특산물 브랜드 판매관’을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도는 이달 중순까지 도내 농특산물 150업체 700여품목을 G마켓 판매관에 올리고, ‘충남Q마크 브랜드대전’을 열기로 했다.

아울러, ‘천안 하늘그린’ ‘서산 행복한 서산’ ‘금산 비단뫼’ ‘부여 굿뜨래’ ‘청양의 칠갑마루’ ‘예산 의좋은형제’ ‘당진 해나루’ 등 15개 시군 통합브랜드도 함께 올리기로 하였다.

또한, 도는 계절별로 열리는 지역축제 특산품 판촉을 위해 서산·태안 마늘판매전, 연기 복숭아축제 홍보·판매전, 한가위 농특산물 판매전, 금산 인삼축제 홍보·판매전 등 다양한 농수산물 이벤트도 축제시기에 맞춰 G마켓에 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로써 도는 회원 2천만명을 보유하고 1일 300만명 이상이 싸이트를 방문하는 국내 제1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G마켓에 농특산물 판매관을 설치하게 되어 온라인 판매의 장점인 유통비용을 절감시켜 평균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가능케 돼, 월 20억원의 매출을 올릴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G마켓 진출로 인해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들의 관심과 구매를 당부했다.

참고로 Q마크는 충남도지사가 품질을 추천하는 충남도 농특산물에 부착하는 마크로써 각 분야 전문가들의 현장확인과 품질검증을 거친 제품으로 품질 고급화와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농약 잔류검사를 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하게 시행해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프리미엄 농산물이다. Q마크 지정제도는 지난 1996년 전국에서 처음 시행되었으며 총 240개 품목에 대해 Q마크를 지정했다.

남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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