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 이호림 사장은 14일 오후2시 광주시청을 방문해 박광태 시장에게 장학금 1천5백만원을 전달한다.

OB맥주가 지난 2003년부터 1년에 두차례씩 시에 전달한 장학금은 총 1억6천만원에 이른다.

장학금은 광주지역에서 판매된 OB맥주 제품 1병(캔)당 1원씩 적립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장학금은 생활이 어려우면서 재능이 뛰어난 지역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재)빛고을장학재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OB맥주는 장학금 기탁 뿐만 아니라 호남지역 대학생들의 자기계발 프로그램 ‘카스챌린지’를 실시하고, 전남에서 생산되는 보리 1만8천톤을 전량 수매하는 등 지역경제를 위해 노력해 왔다.

더불어 올 7월부터는 ‘오비블루’를 비롯, OB맥주의 대표 브랜드인 ‘카스’를 광주공장에서 생산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광주공장의 ‘카스’ 생산을 기점으로 OB맥주는 내고장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광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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