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과학행사…과학축전 관람오세요
국내최대 과학행사…과학축전 관람오세요
  • 대한뉴스
  • 승인 2006.08.02 2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께한 10년, 함께할 100년!’ 주제 오감만족 체험 축제

“대한민국과학축전” 8월11~15일 일산 KINTEX서 개최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국내 최대의 체험위주의 종합과학축제인 대한민국과학축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의 과학기술발전 및 과학기술대중화 사업의 역사적 의미를 부각하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전개될 과학기술의 희망찬 100년을 미리 조망, 과학기술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06년 화학의 해를 기념하는 “화학관”과 로보트 태권브이 탄생 30주년을 기념하고 최첨단 과학을 엿볼 수 있는 “로봇관”을 비롯해 각종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관 등으로 구성, 과학을 보고 만지고 느끼는 ‘오감만족 체험 축전’으로 준비된 것이 큰 특징이다.

아울러 이번 대한민국과학축전과 함께 80년의 전통을 지닌 영국 왕실연구소의 ‘8월의 크리스마스 과학강연’과 ‘도전 골든벨’ 행사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과학문화재단측은 “평소 과학에 흥미를 잃은 자녀 때문에 고민이 많거나 여름방학맞이 가족 동반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대한민국과학축전을 할만 하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다음과 같으며, 대한민국과학축전 공식 홈페이지(http://festival.scienceall.com
)에서도 볼 수 있다.

◇ 10주년 기념관

"과학, 百年之大計 세우다…10주년 기념관서 그려 보는 과학 한국의 미래"

올해로 꼭 10돌을 맞아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사진들이 전시된다. 그간의 포스터들과 전시 작품, 관람객들의 표정들을 담은 사진들이 지나온 과학과 시간의 흐름을 대변한다.

기념관 내에 자리할 노벨관에서는 우리나라 과학자들의 노벨상 도전기를 소개한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스타패컬티로 선정된 교수들 11명의 연구이론과 성과물들이 바로 그것. 이들 전시물들은 과학축전을 찾은 학생들에게 한국 과학기술의 밝은 미래를 직접 확인시켜주고, 미래 우리나라 과학계의 주역으로서의 꿈을 키워 나가는데 소중한 계기가 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념관 중앙에는 한국의 천문과학을 대표하는 '첨성대'를 현대식으로 복원한 미래형 첨성대가 우뚝 솟아있다. 첨성대 주변 조경은 마치 공원에 나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조성해 축전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전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주의를 기울였다.

◇ 화학관

"생활 속 숨겨진 화학 찾는 재미 '두배' 쌓는 지식 '백배' "

2006년은 과학기술부가 지정한 '화학의 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즐비하다. 특히 화학은 어렵고 딱딱한 연구실속 학문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 가장 밀접하고 친근하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전시 콘텐츠들이 눈길을 끈다.

거실과 정원, 부엌, 욕실 등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장소에서 볼 수 있는 숨겨진 화학원리를 알아보는 '생활 속 화학의 방'과 위폐와 진폐를 직접 가려보는 '나도 과학자' 코너 등이 화학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화학의 숨은 의의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또 국내 우수 화학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업체 전시실', 우표 속에 숨겨진 화학을 알아보는 '첨단과학전시실', 화학 관련 게임과 실험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화학 놀이방'도 빼놓을 수 없다.

'산뜻한 기분으로 떠나는 여행'이란 테마로 꾸며진 '사이언스 피크닉' 코너에서는 '투명 스피커 만들기'와 세밀한 액정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액정아 놀자', '물과 만나면 뜨거워져요' 등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과학여행'의 재미를 제공할 것이다.

◇ 로봇관

"치열한 로봇 서바이벌 열기 속에 한여름 무더위 '무색'"

수년 전부터 IT가 우리 생활과 더욱 밀접해지고, 국익이 달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관련 업종인 로봇산업 분야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제는 '1가정 1로봇 시대'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 때문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가장 오래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 바로 로봇관이 아닐까 싶다.

로봇들이 세밀한 움직임과 제어능력을 선보이며 각축장을 펼칠 '로봇올림피아드'에서는 폭 2cm 가량의 라인을 감지하는 센서와 프로그래밍을 통해 목표 지점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이동해야 하는 '로봇 미로찾기'와 2대의 로봇이 한 팀을 이뤄 상대편 진영의 깃발을 블랙홀로 밀어 떨어뜨리는 전략 게임인 '로봇 서바이벌', 2개 이상의 다리를 가진 로봇이 정해진 코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이동하는 경기인 '보행로봇', 인간의 보행 시스템을 로봇에 적용해 계단을 오르내리는 수직이동능력을 측정하는 '장애물 경주', 일정한 규격의 경기장에서 경기를 시작해 폭 2cm 이하 라인을 따라 로봇이 주행하며 정해진 미션을 수행, 기록을 측정하는 '캐리어머신', 로봇들의 월드컵인 'FIRA 로봇축구대회' 등의 코너들이 관람객들을 매료시킨다.

이와 함께 와우위 (Wow Wee)사와 미항공우주국 (NASA) 로봇공학자 마크 틸덴 박사가 함께 제작한 휴머노이드형 로봇 '로보사피엔V2(RobosapienV2)'도 전시된다. 60cm 크기의 대형 로봇완구로 2족 보행이 가능한 로보사피엔V2는 적외선 시각센서와 칼라카메라를 통해 사물의 움직임과 색깔을 인식할 수 있으며 물건을 집고 던지며 스스로 누웠다 일어서기, 하이파이브, 웃기, 인사하기, 소리치기, 포옹, 춤추기 등 인간과 같은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또 몸길이가 80cm나 되는 거대로봇완구 '로보랩터(Roboraptor)'도 대기중이다. 이족보행이 가능하고 리모컨으로 작동되는 로보랩터는 실제 공룡처럼 걷기, 뛰기, 사냥 자세를 취할 수 있고, 머리와 목의 회전, 꼬리 흔들기가 가능하다. 이밖에 사냥모드 , 경계모드, 유희모드를 통해 마치 살아있는 공룡처럼 사냥하는 모습과 주위를 경계하는 모습, 장난치는 모습 등을 연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적외선 시각 센서와 가장자리 감지센서가 있어 장애물을 인식하고 뒤로 물러나기도 하며 넘어졌다가 스스로 일어서는 '로보펫(Robopet)'에도 시선이 모아진다. 굴러 넘어지기와 짖기, 앞발로 땅 치기, 점프하기, 헐떡거림, 좌우로 흔들기, 땅 긁기 등 실제 강아지와 같은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며 스테레오 음성센서가 있어 날카롭고 시끄러운 소리들을 감지한다.

◇ 특별전시관

"한여름에 내리는 눈꽃… 다채로운 세계 각국 프로그램 관람객 사로잡아"

이번 축전에서는 일본과 중국, 호주 등 세계 각국의 학교들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이채롭다. 우선 일본 ONSEN은 현미경을 통한 모래와 화산재 관찰시간과 자신만의 샘플도 만들어 보기, 종이와 낚시줄 등을 이용한 모빌 만들기 등의 다양한 코너를 마련했다.

또 중국 CAST는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동공을 이용한 마우스 움직이기와 자석을 이용해 깃발 올리기, 전기 모자이크, 다기능 휠체어 등을, 호주 Edith Cowan University는 교육용 컴퓨터 게임 등을 시연, 전시한다.

한편 특별전시관 내 출판연구소관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우주선 모형을 전시하고 KIST는 '콩알만한 우주선 타고 인체탐험'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인공태양 만들기', 한국기계연구원은 자기부상열차 축소 모형과 LPGi버스 엔진, 3차원 실물복제기를 전시한다.

아울러 핵융합연구센터가 플라즈마 발생 장치를 시연하고, 한국심리학회는 다양한 심리 검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과학적 사고능력과 적성을 확인시키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한편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 과학예술관에서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Interactive Media Art)를 선보인다. 미디어 아트란 보통 회화나 조각과 달리 첨단 기술을 내장, 기발함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잡아끄는 예술 작품을 뜻하는 말로, 작품이 계속 변하고 관객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축전 관람객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이다.

◇ 체험관
"아기자기한 과학 체험프로그램…관람객들 '오감만족' "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관에서는 곤충체험, 전통과학체험 뿐 아니라 전국 93개 초중고교들이 참여, 쉽고 재미있으면서 다채로운 과학실험들을 진행하는 등 신기한 과학체험 보따리가 펼쳐진다.

화순제일초등학교는 날개를 조절할 수 있는 빨대비행기를, 세화여자중학교가 미니롤러코스터 만들기와 경주서흥초등학교의 종이로 두개의 유리컵을 붙이는 마술, 광주상무고등학교의 '기공과 잎맥 복사하기', 숭덕여고의 '달려라 푸마', 양지고등학교 인공소변검사 등 기발하면서도 신기한 실습들이 펼쳐진다.

생물의 다양성을 통해 생태계와 거대 자연을 배우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곤충을 실제로 만져보고 관찰해 생김새나 생활사를 학습하는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생태학습이 바로 그것. 또 소리곤충과 수서곤충에 대한 이해를 높여 수중 곤충의 생태를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러한 여러 종류의 곤충들을 관찰한 후, 솔방울을 이용해 그 곤충의 모형을 만들어 보는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그 외, 전통과학체험관에서는 조상들의 슬기가 담긴 무공해 그릇 옻칠기와 유기, 은기, 옹기, 도자기 등 전통공예품과 현대 공예품이 비교 전시될 예정이다. 이는 무공해 그릇의 효과와 특성에 대해 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것으로, 옷칠의 효능 및 과학적 접근방법에 대한 시청각 자료도 상영할 계획이다.

◇ 2006 청소년이공계진로안내엑스포

"청소년·학부모·교사 위한 '이공계 진로 안내 프로그램' 도 열려"

과학축전 기간 중에는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공계 관련 학회, 대학의 저명한 과학기술인이 참여해 이공계 학과 및 전공 소개하고, 학생들과의 1:1 상담과 단체식 멘토링 등을 진행하는 '청소년 이공계 진로 안내 엑스포'가 동시 진행행사로 열린다. 특히 노동부(고용안정센터)에서 직접 실시하는 '직업흥미검사'를 통해 참가 학생들의 적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진로 안내 엑스포 행사장 한편에는 'Science Korea운동', 이공계 육성정책, 과학기술인에 대한 우대정책 등 과학기술 관련 정부의 핵심정책을 소개하고 이공계 분야 유망직업을 소개하는 콘텐츠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8월의 크리스마스 과학강연"

이와 함께 ‘음식이 보약이다’라는 주제로 180년 전통의 영국 왕립연구소의 '8월의 크리스마스 과학강연'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웩! 맛없어. 음~맛있다', '먹은 것이 곧 내가 된다', '음식이 상했을 때', '환경, 미래 그리고 식량'이라는 강연 주제로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과학강연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밀접하고 중요한 음식을 과학적 측면에서 다뤄 청소년 뿐 아니라 성인 관람객들에도 높은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강연을 맡은 존 크랩스경은 생태학 및 동물행동학 분야 연구로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물로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동물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왕립학회(Royal Society)의 연구교수이자 2005년 10월부터는 지저스대학 학장직을 맡고 있다. 그리고 2000년 영국사회에 식품안전과 광우병에 관한 문제가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화한 이후, 새롭게 신설된 정부부처인 식품표준청(Food Standards Agency)의 초대 청장(Chairman)으로 임명됐다.

◇ 호주과학영화제 출품작 상영

"영화로 배우는 알쏭달쏭 과학세계…호주과학영화제출품작 상영"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한 곤충학자 잭(Jack)이 학교에서 딱정벌레와 경주를 한다. 과연 그의 말똥구리가 가벼운 브레슨을 이길 수 있을까?"
이는 호주과학영화제 출품작인 'Small Things'의 주요내용이다.

이밖에 GPS의 작동원리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물리학의 주요 역할을 살펴본 'GPS', '무엇이 우리를 사랑에 빠지게 하는가?'라는 재미있는 소재를 통해 사랑의 물리학적 측면을 다룬 'How We Fall In Love' 등 총 13편의 과학영화들의 알쏭달쏭한 과학의 세계를 쉽고 재미나게 풀어줄 것이다.

◇ 상대적으로 과학기술에 소외된 소년소녀가장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과학 체험의 기회 제공

"사회적 약자 특별초청… 과학체험프로그램 현장학습 진행"

경기도 고양시 관내 소년소녀가장 약 300명을 비롯하여 청주지역 소년소녀가장 약 40명, 서울 남산원 소년소녀가장 29명, 안성 대덕지역 아동센터 원생 38명 등 약 400여명의 사회적 약자를 초청하여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과학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그들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 버스를 이용하여 각 지역에서 행사장까지의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