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스틸 전영진 대표, 방음벽, 방음판 시장의 독보적 ‘강소기업’
㈜삼정스틸 전영진 대표, 방음벽, 방음판 시장의 독보적 ‘강소기업’
특화된 기술력, 해외시장에서 호평 이어져
  • 장유리나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6.05.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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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장유리나 기자] 중소기업의 생존전략은 무엇일까. 기업마다 다양한 전략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아마도 ‘기술력’에 있을 것이다. 특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산효율성을 높이며 신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를 추구하는 중소기업, 이러한 기업들의 노력이 있기에 한국경제의 뿌리는 더욱 튼튼해질 것이다. 최근 경기도시공사의 민간협력기술개발 시범사업에 선정된 ㈜삼정스틸은 방음벽, 방음판 시장에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는 기업이다. 이 회사를 이끄는 수장, 전영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대한뉴스

방음벽의 고기능성 추구 ‘세계적 기술력’

 

민간협력기술개발사업은 지방공기업 최초로 경기도시공사가 도내 기술개발능력이 검증된 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당시 19건의 우수과제를 대상으로 평가심의가 이루어졌으며 그 중 ‘삼정스틸’과 엘엠에이치코리아 2개 기업만이 선정될 만큼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삼정스틸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방음벽 설치공사를 진행하는 등 올해 1000만 불 수출의 탑을 목표로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2010년부터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신기술 ‘그레이팅(grating)’개발로 2012년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래 2013년 이중결합구조형 방음판 조달우수제품으로 등록돼 국내 관급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작지만 강한기업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신규 기술개발과 관련 전영진 대표는 “민간협력 사업으로 소리를 잡고 바람은 안 들어오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지진이나 태풍에 전도되지 말라는 법이 없기에 이것이 터널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3배에서 4배 정도가 비싸다는 점은 있지만 진입 형으로 올리면 구조적으로 문제가 생기는데 이를 개선하여 중간 바람이 통과된다면 안전해 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기에는 자체적으로 3가지 정도의 기술력을 보유할 수 있다며 “이 기술은 이미 해외에서는 기준이 잡혀있어 호주, 미국 둥 거의 대부분에 진출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이에스를 통해서 이제는 한국 업체들의 선진국 진출이 편해졌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특화된 기술력으로 방음벽 시장의 고급화, 다양화 추세에 맞추는 한편 내구성과 방진성,  안전성, 경량화 등에서도 고기능성을 추구하면서 이루어진 결과이기도 하다. 이처럼 (주)삼정스틸은 방음과 관련된 특허만 10여건에 달하고 있다. 또한 INNOBIZ 기업선정, ISO 9001, ISO 14001 등을 획득, 디자인 등록 등을 앞세워 한강신도시, 광교택지개발지구, 거제도 국도, 레미안 아파트, 삼전아파트 등 100여건에 달하는 현장 적용으로 이미 품질과 기술력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성공 발판 ‘유럽, 미주진출 계획’
 
㈜삼정스틸은 1997년 삼정철강으로 설립 된지 20여년, 제조에 중점을 두다 설치와 시공에 뛰어든지 10여년 만에 이루어낸 결과들이다. 특히 전영진 대표의 해외진출 사례는 업계에서도 주목을 받는 부분이다. 전 대표는 “매년 7%이상의 R&D 투자를 병행해온 것으로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깨끗한 유지관리가 가능한 신기술 및 소재 개발에 힘쓴 결과로 국내 조달시장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싱가폴 지하철 방음벽 공사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당시 뜨거웠던 싱가포르의 그레이팅 반응을 이끌어낸 원동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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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를 토대로 말레이시아 도시철도공사가 발주한 KVMRT 건설공사 방음벽, 방음터널 설치공사의 패키지 2~8변을 수주하는 등 총 1,282만 9천 달러의 수주실적을 따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말레이시아, 싱가폴에 이어 인도, 베트남으로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전 대표는 “현재 저주파와 고주파의 특성상 맞추고 있다. 기술적인 요소가 많으며 국내는 대중화 되어 있지만 해외의 경우에는 철도기술 방음벽 공사에 있어서 스펙사항이나 재질이라든지 동등한 저가경쟁을 하는 상황”이라며 “인도시장은 계속 방문을 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인도 시장 자체는 이탈리아 업체 한 곳만 파악되고 있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입찰 등 해외에서도 국내와 같이 어려움은 있지만 당당한 자존심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는 전영진 대표의 설명이다. 가설 방음벽 업체가 해외진출에 성공한 것이 처음일 만큼 업계에서도 ㈜삼정스틸에 대한 놀라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고강도 플라스틱 그레이팅은 싱가포르 HDB(House Development & Board)와 그레이팅 사업부문에 대해 기술제휴를 추진 할 만큼 기존 단순 그레이팅 제품과 비교해 디자인 면이나 가격 등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추세이다. 해외시장 확대에 기폭제역할을 하는 셈으로, 전영진 대표는 “매년 매출액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앞으로 매출신장과 시장지명도를 확보, 동남아 및 유럽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미국 조달시장까지 진출계획을 가지고 있는 이 회사는 전시회발표 및 해외인맥 활용 등 다양한 정보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무리 좋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해외 시장정보에 어두워 실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전 대표의 노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지난해 70% 성장률을 기록할 만큼 ㈜삼정스틸의 성장세는 놀라울 정도이다. 그래서인지 3년에서 4년 뒤에는 뒤에는 ‘코스닥’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교량 등 신규 사업에도 진출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추세이다. 사회공헌과 관련 “제품을 만들며 일자리 창출과 특정 지역에 이익을 주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전영진 대표는 국내 방음벽 시장에서 수입대체효과를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이제 그는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방음벽에 관련한 코리아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겠다는 포부가 남달라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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