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축사사무소 시담 김시원 대표 건축사, ‘투자 개념의 경제적 가치에서 라이프 스타일 강조’
㈜종합건축사사무소 시담 김시원 대표 건축사, ‘투자 개념의 경제적 가치에서 라이프 스타일 강조’
공공건축물, 주택시장, 리모델링 등 봄 기지개
  • 장유리나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6.05.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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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장유리나 기자]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리모델링 등 건축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몇 년간 글로벌 불경기로 인해 오랫동안 침체기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분위기이다. 공공건축물을 포함, 일반 주거주택의 경우도 ‘도시미학’을 고려한 공간으로서 단순히 집의 개념이 아닌  ‘라이프 공간’으로서의 건축미학으로 발전하는 추세이다. 이는 그만큼 사용자들의 요구조건도 까다로워지고 있다는 뜻이다. 기존의 낡고 불편한 건축물을 증축, 개축, 대수선 등 건축물의 기능향상 및 수명 연장의 리모델링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건축문화의 ‘새로운 트렌드’와 ‘예술혼’을 강조하는 ㈜종합건축사사무소 시담, 김시원 대표를 만나보았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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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인간, 사회, 문화에 대한 역사”

 

김시원 대표는 1999년 건축사 취득 이후 다양한 실무를 거쳐 ㈜종합건축사사무소 시담을 설립하기까지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건축 환경을 제공하며 고객에 대한 정직함과 성실함, 신뢰를 근간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오고 있다. 최근 친환경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담은 인간, 사회, 문화에 대한 탐구와 건축에 대한 예술혼을 바탕으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건축 디자인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시담의 김시원 대표는 “건축은 사회의 역량이 축적된 성과이며, 집을 짓는 행위가 인간에게 인생 최대의 투자이자 쇼핑이다. 그 때문에 건축을 통해서 사람의 역사를 읽어낼 수 있고 집의 모습을 통해 당대의 문화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화는 집을 짓는 기술(건축술), 집의 모양새(건축양식), 집이 주는 미적 쾌감(건축미), 집에 구현된 집단 지성(건축문화)의 변화 과정에 영향을 미치며 도시 건축에 있어서 새로운 트렌드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단순히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건축문화를 완성해내는 일, 그래서 새로운 정보와 트렌드 분석은 늘 필요한 부분이다. 실제로 김 대표 또한 ‘집톡’이라는 건축사 모임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모임 “집톡”에 대해 “최근에 통계적으로 봐도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의 수요가 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주택이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 생각하며 설계의 베이스는 ‘주택’이라 여긴다. 그렇기 때문에 ‘집톡’에 참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반인들과의 접촉 기회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건축이 대중화 되어 좋지만 가끔 잘못된 무분별한 정보에 의해 피해를 보는 사례도 있다. 똑같아 보이는 재료라 하더라도 차이가 난다. 주택을 짓는 사람들이나 건축가들이 설계비만 비싸고 고집대로만 한다는 잘못된 인식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라며 모임을 통해 집짓기에 필요한 모든 것들의 정보교류와 편안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집톡’모임은 “건강한 집짓기”를 모토로 다양한 강연회와 전문기술을 공유하는 시도를 통하여 일반 건축주와의 소통을 꿈꾸는 있으며 이를 통하여 건축을 좀 더 친근하게 접하게 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김시원 대표는 이 모임에서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며 새로운 건축문화 트렌드를 확인하고 단독주택 등 시장 확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암사동 근린생활시설 리모델링 ⓒ시담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단독주택 ⓒ시담
파주 문산 주택 ⓒ시담

‘도시 담’을 아름답게...공공건축물에서 주택까지

 

㈜종합건축사사무소 시담의 의미는 ‘도시 담’(urban story)즉 도시이야기 라는 뜻이라고 한다. 다양한 도시이 이야기를 담는 친근한 건축을 추구한다는 의미이다. 홍익대 겸임교수이자 서울시 공공건축가 이기도 한 건축사 김시원 대표는 “처음부터 현상 공모를 통해서 수주를 해왔다.”고 강조하고 그동안 서울산업대학교 제2기숙사 신축공사 현상설계공모(당선작, 2003)을 시작으로, 한국도로공사 상주휴게소 신축공사 현상설계공모(당선작, 2005), 행정중심 복합도시 공동주택 건축설계경기 P1(당선작, 2007), 성남판교신도시 환승 주차 빌딩 건축설계경기(당선작, 2009), 대덕 문화 여가 복지시설 건축설계경기(당선작, 2013), 강서구 방화1동 주민자치센터 신축 설계공모(당선작, 2014),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 시천가람터 수변무대 마스터 플랜 설계공모(당선작, 2015),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2016), 지속적인 공공건축물 공모를 통해 건축 디자인을 선보이고 또한 사당 종합 노인 복지관을 비롯해 과천시 문원도서관 등을 완성하며 건축 디자이너로서 도시를 아름답게 꾸미는 일의 첫 단계로 ‘공공건축물’을 선택해 왔던 것이다. 이로써 김 대표는 대중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이 일반적 기능 역할뿐만 아니라 도시 미학적으로도 승화 시켜야 한다는 신념을 실천하고 있다.

 

오랫동안 공공건축물에 있어서 실력을 인정받아온 시담은 민간 건축이나 주택에 있어서도 꾸준히 그 영역을 확장해왔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근린생활시설, 다세대주택, 상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등에서도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김 대표는 단독주택공사에 대해 “주택과 공공 건축물의 설계는 기본적으로 프로세스 차이가 있다. 주택 설계는 건축주와 긴밀한 소통으로 의견 반영이 필요하고 경제적인 관점과  주거문화 측면에서 접근 하는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투자 개념의 경제가치가 요구되는 시대에서 나만의 라이프공간을 추구하는 신세대의 등장으로 국내 주택문화 발전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하는 김 대표의 설명이 더욱 와 닿았다.

 

또한 최근 리모델링 건축 붐이 불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리모델링은 건물을 신축하지 않고 기존 건물을 보수 개선하여 성능을 향상시키는 행위로, 이는 신축에 비하여 저렴한 공사비를 통해 기존건물의 구조, 기능, 미관 또는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여 거주자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건물의 경제적 가치 향상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과천시 문원도서관 건립공사 현상설계 당선작 ⓒ시담

다만 리모델링의 경우에는 기존 건물에 대한 분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김 대표는 “안전도에 대한 진단, 철거에 따른 비용 발생 등 신축과는 다른 비용 발생을 고려하여야 한다. 바로 리모델링 공사의 어려운 점은 기존 건물에 대한 구조 파악으로, 공공 건축물의 경우 설계비를 1.5배 더 받는다”고 밝혔다.

 

신축에 비하면 초기 설계비는 오히려 더 높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된 리모델링은 상대적으로 적은 공사비와 공사기간 절감 등으로 비용절감 및 상당한 재산가치 상승효과를 볼 수 있다는 조언이다.홍익대학교에서 인재육성에도 여념이 없는 김시원 대표는 “학생들에게 열심히 하지 말고 잘해라. 놀면서 잘하는 학생이 되어라”라고 강조한다고 밝혔다. ‘건축’이라는 것이 단순히 이론이나 책상에 오래 앉아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김 대표는 사무실에서도 “열심히 하자”보다 “잘하자”를 더 강조한다고 한다. 열심히 하되 보다 좋은 결과를 많이 만들어내자는 리더십인 것이다. (㈜종합건축사사무소시담 02-377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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