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맥스 이상기 대표, 미래 성장동력 ‘글로벌 강소기업’선정
㈜터보맥스 이상기 대표, 미래 성장동력 ‘글로벌 강소기업’선정
혁신기관과 연계 지역 창조경제 주도
  • 이영목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6.05.31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이영목 기자] 최근 중소기업청은 16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망 중소기업 121개사를 ‘2016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신규 선정하였다. 이는 한국경제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으로, 정부는 대기업위주의 성장정책에서 신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미래기업 육성이란 측면에서 강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이다. 본지에서는 미래 성장동력 발굴의 일환으로 이번에 선정된 기업 중 ㈜터보맥스 이상기 대표를 만나보았다.

 

ⓒ대한뉴스

높은 기술력,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

 

‘글로벌 강소기업’선정 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하여 중소기업청, 지자체, 지역혁신기관이 연계하여 지역 창조경제를 주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에 선정된 121개 강소기업은 지방 중소기업청, 광역지자체, 지역혁신기관이 ‘지역성장위원회’를 구성하여 해외시장 진출 역량과 성장전략 등을 평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정기업으로 포함하여 401개 글로벌 강소기업이 지정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지역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 하겠다는 복안으로, 정부는 “지자체 간 경쟁과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의 대표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월드클래스 300’기업으로 성장하는 도약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히든챔피언 후보기업으로 중소기업, 중견후보기업에 대한 효율적 지원·육성을 위해 R&D 및 해외 마케팅 등이 패키지로 지원된다. 충북지역에서 선정된 ㈜터보맥스는 산업용 송풍기 및 배기장치 전문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터보블로워’자체 개발하였다. 이 제품은 압축공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인버터로 구동되는 영구자석형 동기모터에 직결된 단단 원심 터보형 공기베어링, 임펠러, 고속모터, 인버터, 제어기, 냉각시스템 등의 첨단기술이 적용되었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고효율 친환경을 추구하는 회사측은, 기존 대품대비 30~50%의 에너지절감과 고속운전시 고효율 설계 적용, 직결방식으로 기계손실 최소화 등으로 짧은 기간 내 초기투자 회수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터보블로워는 편리한 고객 인터페이스를 적용했으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자동운전 모드 제공, 85dB이하 저소음 및 무진동, Oil Free윤할시스템 등의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제품의 우수성으로, 터보블로워는 주기적인 흡입필터 교환만 필요하며 자동으로 에러내용 확인이 가능해 조치 가능, 무진동으로 기초공사 및 앙카작업 불필요, 설치시간의 최소화로 인해 공사기간의 단축은 물론 경제적 비용절감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넓은 범위의 유량조정이 가능한 기술적 효과와 친환경 설비로써 설치면적이 작고 오일이나 그리스를 사용하지 않아 제2차 주변오염방지에도 탁월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강소기업’선정과 관련 ㈜터보맥스 이상기 대표는 “이번에 강소기업도 신청은 연구소장님의 적극적인 권유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외국의 큰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이 더욱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선정으로 해외수출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체계적인 시스템화가 성공 조건

 

2010년 400HP급 터보블로워를 개발한 회사는 국내시장 점유율 50%, 해외수출 50%라는 매출성장세를 지속해 왔다. 이는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이기도 하다. 이상기 대표가 강조하는 시스템화를 위한 선결조건으로 소프트웨어적 기술력이 이루어진 것이다. 실제로 ㈜터보맥스의 핵심기술을 보면, Air Bearing의 경우 고속회전력을 이용한 자가부양 기술과 간단한 구조로 오일 공급장치 등의 부가장치나 비 접촉식으로 기계적인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도 베어링에 의한 진동이 거의 없으며 주위온도 및 분진 등의 환경적 장점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Imprller의 경우도 높은 압축효율과 넓은 운전범위 및 충분한 압력마진 확보로 써지의 안정이 높다는 점이다. 단조소재를 이용한 기계가공 생간으로 5축 기계가공 적용, 직결로 연결되어 동력전달 효율 100%, 적용에 따른 재질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Inverter의 경우에도 고속인버터 전문 생산업체의 제품으로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였으며 100마력급 이상의 압축력단의 필터 적용으로 고속회전을 위한 최적화된 알고리즘 적용, Hz(주파수)조정으로 고속회전 가능, 급격한 부하변동에 반응속도 우수 등의 장점이 있다. 여기에도 영구자석을 사용하는 동기형 모터인 High Speed Motor와 작은 크리로 큰 동력을 얻어야 하는 터보기계용 고속모터에서 냉각은 모터의 출력과 수명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용도에 따른 적절한 냉각방식이 적용된 Motor Cooling, 16bit 칼라 터치스크린 방식이 적용된 Controller, 그리고 특허기술인 냉각시스템 등이 최대 강점으로 인정받는 부분이다.이를 바탕으로 ㈜터보맥스는 중국 현지 조립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이상기 대표는 “저희 회사는 우리와 비슷한 회사 중에서도 어느 곳에 못지않게 시스템화가 되어 있다.

 

중국공장 준공사진 ⓒ대한뉴스

이러한 시스템으로 중국 파트너와 합작회사를 지난 5월 10일로 완결하고 독자적으로 중국에 법인을 설립, 합작파트너는 중국대리점으로 분리해 나가 총괄대리점 개념의 다른 회사로 설립된 상태”라며, 이를 토대로 내년쯤 중국 현지 조립을 추진하는 등 해외진출을 위한 생산기지 확보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미 기술력이 갖추어진 만큼, 매뉴얼에 따라 현지조립과 생산, 현지 판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다. 더욱이 별도의 마케팅노력 없이도 해외 바이어들이 찾아올만큼 기술력은 정평이 나 있어 중국진출이 가속화되면 해외수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007년 설립 이래 저탄소, 고효율, 친환경으로 깨끗한 에너지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으로 달려온 결과물이기도 하다.

 

 

미래비전을 향한 도전의 리더십

 

현재의 작은 이익보다 먼 미래의 비전을 중시하는 이상기 대표의 리더십은 그의 설명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허 같은 경우에 대외적으로 우리가 특허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약간의 광고효과로, 대부분 관공서에 납품되는데 거기서 요구하기에 아무도 할 수없는 그런 기술은 아니다. 하지만 대기업이 들어오기에는 너무 작은 시장이고 중소기업들이 들어오기에는 기술력이 요구되는 틈새시장으로, 초기에 기술만 가지고 창업했을 때 oem 등 요구가 많았지만 브랜드를 지키고자 한 점이 오늘에 이른 것”이라는 설명에서도, 대기업이나 다국적기업에 납품하는 편한 길보다 멀리 내다보는 브랜드화를 택한 점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에 대해 이 대표는 “자석베어링 등은 타 회사에 없는 부분이다. 이러한 부분의 연구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이러한 기술은 현재 일본의 업체와 함께 하고 있다. 외부에 유출이 안되는 부분으로, 무엇보다 제품의 효율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는 점에서 에어베어링은 이론적으로는 교체시기가 없는 반영구적 제품이지만 베어링이 도는 동안에 닿지 않는데 온오프를 하는 부분에서 살짝 닿고 있어, 이러한 부분에서 기술력을 높이는데 치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납품만을 생각했다면 현재의 기술력을 확보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으로, 자석베어링의 핵심기술이 그대로 녹아 있어 업계의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힘든 부분이 인재”라고 밝히는 이상기 대표는, 영어와 엔지니어가 모두 능통한 사람을 뽑기 어려워지자 영어를 잘하는 직원을 뽑아 기술을 교육시킬 것이고, 이번에 받게 되는 지원금으로 우수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 했다. 초기 이 분야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기계공학 석사, 박사급 이상의 재원들로 채워진 연구 인력이 있기에 가능한 부분이다. 회사의 성장발전에 있어서 기술력이나 마케팅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무엇보다 인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인재육성에 남다른 애정을 쏟는 것이다.

 

ⓒ대한뉴스

아직까지 외부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는 ㈜터보맥스의 경영능력, 여기에다 시스템화를 통해 만들어진 차별성을 바탕으로 현재보다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현재 이 회사는 자본금 122억에 매출액 225억의 5년 연속 흑자 기업이다.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