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조직적 환경운동, 세계 대학들이 벤치마킹 해야 할 것!
학생들의 조직적 환경운동, 세계 대학들이 벤치마킹 해야 할 것!
서울대 김성일 교수, 환경정책은 현 시점의 삶의 질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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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1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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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산림과학부 김성일 교수는 산림청 녹색사업단과 함께 하는 ‘2008년도 서울대학교 산림분야 사회교육 지원사업’에 국제대학생자원봉사연합(이하 대자연)을 초청해 일반시민에게 지구온난화로 인해 전 지구가 당면한 문제를 다룬 ‘Daejayon Report’에 대한 강연을 기획했다.


Q)특별히 대자연을 초청하게 된 까닭은?


A)6월에 있은 대자연 발대식에 참석하고 대학생들의 열정에 놀랐다. 학생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국제적 위기를 인식하고 대학에서부터 이를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결연하다.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프로그램이다. 사실 대학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부분을 간과하고 있다. 세계 다른 나라 대학들이 벤치마킹해야 할 것이다.

Q)광우병 사태에서도 보았듯이 국가 정책에 있어 대국민 사전홍보와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기후변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정부도 이에 대한 여러 정책들을 내 놓고 있는데 교수님은 환경교육을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보는가?


A)환경교육이 행동변화에 대한 지식과 신념을 줄 수는 있지만 행동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 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이 탄소를 줄여야 하고 에너지를 절약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에너지 가격을 올리는 것에는 반대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사람들은 어떤 것에 투자한 만큼 받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영국의 존 애슈턴 기후변화대사는 최근 이런 말을 했다 ‘기후변화 특별대사를 맡으면서 처음 한 일은 문서에서 ‘환경’이란 단어를 없애는 것이었다. 기후변화를 안보, 경제의 문제로 받아들여야 성공적 대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환경교육도 정부의 정책도 경제라는 부분과 연계시키지 않으면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어렵다고 본다.

그래서 정부의 정책도 추상적인 삶의 질이 아닌 지금 이 순간 내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의 삶의 질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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