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제주공항의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항공기의 결항 및 지연율 감소를 위하여 공항 운영등급을 CAT-I에서 CAT-II로 상향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고 이에CAT-II로 운영할 경우 착륙 가능한 시정이 현행 550m에서 350m, 이륙 가능한 시정이 현행 500m에서 175m로 조정되어 안개 등으로 인한 악기상시에도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하여, 결항/지연되었던 연간 90편(약 20,000명, ‘05년 기준)의 항공기가 정시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제주공항은 착륙시정 550m 이상에서 운영되어 안개 등으로 시정이 나쁠 경우, 항공기 결항이나 지연으로 체객이 발생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항공안전본부는 제주공항 이용객의 불편해소를 위하여 비행절차 개선 및 시설보강 작업에 즉시 착수하여 ‘07년 상반기 CAT-II를 운영 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공항이 인천 및 김포공항에 이어 세 번째 CAT-II 운영공항이 되면서 국제공항으로서의 위상도 크게 격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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