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 경쟁 우위 기술개발로 앞당길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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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뉴스
  • 승인 2005.12.0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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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고한 기술력 보유, 인도시장 진출 앞둬…

‘2005기계산업대전’ 동탑산업훈장 수상, 풍광기계(주) 장익순 대표이사


우리나라 섬유기계산업은 과거 국가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던 섬유산업과 더불어 성장하였다. 전방산업인 섬유산업의 경기변동에 따라 수요의 변동폭이 극심하였지만 이제는 선진국의 첨단 섬유기계에 근접하는 기술개발로 섬유기계의 수출비중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세계 섬유기계 시장에서 주요한 공급국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섬유기계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술개발 및 수입을 대체하고 수출 확대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풍광기계(주) 장익순 대표는 최근 개막된 ‘2005한국기계산업대전’에서 ‘우수자본재 개발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함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우리나라 섬유기계산업의 현황

섬유기계산업은 다양한 섬유의 제조, 가공 공정, 패션유행에 따른 다품종 소량 주문생산이 요구되어 중소기업형 산업에 적합하다. 또, 금속화학소재, 섬유, 전기전자, 레저, 포장인쇄 등 타산업에 미치는 기술적 파급 효과가 큰 산업이다. 특히, 내구성 및 자동제어기능이 강조되고, 공정간 연속성 때문에 개발의 연속성이 강조되는 산업이기도 해 섬유기계산업이 기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은 편이나, 섬유기계 생산액의 비중에 비해 수출입 금액의 비중이 큰 수출입 의존 산업이다.

우리나라의 섬유 및 기계산업은 특성상 매년 섬유기계의 수입이 수출보다 현저히 많은 입초 품목이었으나, 96년도부터는 수출이 수입을 상회하는 출초품목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 섬유기계의 국제 경쟁력이 상향되어 수입대체가 늘고, 수출이 증가한 원인도 일부 있으나, 지난 96년도부터 지속되고 있는 국내 섬유경기의 침체로 인한 설비 투자 부진에 의한 수입의 대폭적인 감소와 경쟁력이 떨어진 방적설비 및 제직·가공설비의 해외이전에 의한 수출증가에서 본질적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 중국 섬유기계 수출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에 현 시장의 다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 ‘최고의 품질 추구’, 전 사원의 목표로

풍광기계(주)는 지난 1978년 풍광기계 제작소로 출발하여 현재까지 염색가공기계 분야에서 최고의 제품만을 제작해 온 섬유기계제조 전문기업이다. 그동안 ▲Knit Open Compactor ▲Knit Tube Compactor ▲Compressive Shrinking Range Machine ▲Gas Singeing Machine ▲Knit Mercerizing Machine ▲Woven Mercerizing Machine ▲Dehydrator ▲Comfit Machine ▲Sanding Machine ▲Auto Cloth Cloth Joining Machine ▲Continous Washing Machine 등의 섬유가공기계를 제작하였으며 특히, Knit Open Compactor와 Knit Mercerzing Machine은 중국에서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Gas Singeing Machine과 Knit Tube Compactor는 꾸준한 주문에 힘입어 현재 확고한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풍광기계(주)에서 제작되는 염색가공기계들은 국내 250여 섬유업체에 기계를 납품하여 가동 중에 있으며 국내를 벗어나 해외에서도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유럽 및 미국,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35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고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기계의 성능향상을 위해 꾸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그 결과로 2년 주기로 신제품을 출시, 실케트 처리에 있어 혁신적인 품질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개발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매년 3~4회에 걸친 해외 및 국내 전시회 참가를 통해 풍광기계(주)는 신제품 홍보 및 시장 확대를 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시장 선점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장익순 대표는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 추구를 전 사원의 목표로 삼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 첨단 섬유 기계 개발에 주력

지난 10월, 경기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는 우리나라 기계류 수요창출과 수출증대를 위하고 국내외 기계산업의 최신제품 및 신기술동향을 한번에 둘러 볼 수 있는 국내 최초로 자본재 통합전시회인 ‘2005 한국기계산업대전’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개발로 인한 수입대체 및 수출증대 효과가 높은 기업의 사기앙양과 기술개발 의욕고취를 위한 “우수자본재개발유공자포상”에는 (주)신성이엔지 이완근 회장이 ‘LCD스토커’ 개발 유공으로 금탑산업훈장을, 일진에이테크(주) 전영도 대표가 은탑산업훈장, 풍광기계(주) 장익순 대표가 동탑산업훈장, 삼성테크윈 정용수 상무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여받는 등 산업훈장 4명, 산업포장 4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7명, 산업자원부장관표창 12명 및 유공기업 9사 등 총 33명 및 9개사가 포상을 수여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풍광기계(주) 장익순 대표는 지난 1987년 회사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그동안 대통령, 국무총리, 과학기술처장관, 노동부장관 등의 풍부한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었다.

장익순 대표는 Knit Open Compactor개발 유공외 다양한 섬유기계를 선보인데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수상해 “지속적인 신기술개발로 기술실용화는 물론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경쟁력 있는 첨단 섬유기계의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5한국기계산업대전’은 독일 하노버산업박람회 등 세계유명 전시회가 국제화, 대형화로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있어 우리나라도 경제규모의 성장에 걸맞게 국제화 대형화를 통한 바이어 유치 확대 및 전시비용절감, 전시홍보효과 제고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여 자본재의 수출증대에 기여하고자 산업자원부의 지원하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독일, 일본, 미국 등 28개국의 약 1,000여개 업체가 참가, 국내에서는 459개 업체가 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올해 기계산업 200억 달러 수출을 눈앞에 두고 화려한 축제분위기속에 개최됐다.



■ 섬유기계 분야 집중투자로 국가경쟁력 향상에 제고

풍광기계(주)는 그동안 ▲니트방축가공기 우수품질 관련 산업자원부 인증(2003)을 비롯, ▲신기술 실용화 관련 국무총리 표창(2002) ▲삼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2002) ▲환편직물 주름제거기 특허 획득(2002) ▲경기도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2000) ▲벤처평가 우수기업 인증(2000) ▲방축가공기 및 모소기 우수품질 관련 산업자원부 인증(1999) ▲인증 획득(1998) ▲모소기의 냉각부 승하강장치 실용신안 획득(1998) ▲ 모소기용 배기덕트와 모소기용 버너 의장등록(1997) ▲기계류 국산화 사업 및 경제발전 관련 대통령 포장(1992) ▲신기술 개발관련 과학기술처 장관 표창(1987) ▲소모기용(燒毛機用) Gas burner 실용신안 특허 획득(1983)등의 화려한 경력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게다가 실용신안 및 특허관련 의장등록증, 실용신안등록증, 특허증, ISO 9001(2000) & KS A 9001(2001), 품질인증서(우수 기계류, 부품, 소재), 우수품질인증서(우수 기계류, 부품, 소재)등의 갖가지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어 대외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동종업계에서는 섬유기계 기술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로 정평이 나 있을 정도다.

이번 수상에 한 몫을 한 ‘Knit Open Compactor’기계는 △방축효과를 향상시켜 세탁 후에도 편직물의 변형이 없으며 △가공후 표면이 부드럽고 매끈하며 △제품에 신축성이 부여되며 균일한 촉감의 품질을 얻을 수 있고 △각부 연동으로 운전 및 수리가 용이 △각부 운전으로 생산성이 향상 △터치스크린에 의한 모든 작동이 가능한 특징을 갖추고 있다.

장 대표는 섬유기계분야에만 20년 가까이 한 우물만 파 온 업계의 ‘장인’으로 해마다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노동력창출과 연계하여 국가 경제 기반 성장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당사는 기술력이 뛰어난 우수한 인재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대기업이 할 수 없는 틈새시장 공략으로 해외시장만 매출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과거,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 지역에 수출이 편중되어 있었지만 요즘은 인도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도 섬유기계라는 한 분야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해 국산섬유기계 사용을 적극 활용토록 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개발 안 하면 안 된다”고 강조하는 장익순 대표는 섬유기계라는 분야에만 20년 가까이 종사하며 외길인생을 살아왔다. 어렵고 힘들었던 세대를 살았던 만큼 그동안 장 대표가 혼신의 힘을 쏟아 온 섬유기계 기술개발이 이제는 정상의 궤도에 올라 해외시장에서도 ‘made in Korea’라는 이름으로 곳곳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장익순 대표와 같은 노력이 있기에 앞으로 한국의 기계산업도 독일, 일본, 미국 등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이 머잖아 보인다.




취재_문정선 기자() sundal1106@dhns.co.kr

사진_신정헌 기자(yanggun1221@d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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