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공항공단이 제3활주로 공사 비용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홍콩 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의 활주로 이용료를 27%까지 올릴 계획이다.
착륙 비행기의 무게에 따라 랜딩비를 다르게 책정하는 이 요금 산출 방법은 오는 9월부터 앞으로 3년간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비행기의 공항 주차 비용역시 17% 올리게 된다. 몸체가 작은 에어버스 A320은 현재 매 착륙시 비행기 한 대당 5,864달러의 이용료를 내고 있는데 오는 9월부터는 6,686달러를 내야 한다.
내년 9월부터 1년간은 7,176달러, 차후년 9월부터는 7,442달러로 순차적으로 이용료가 오르게 된다. 항공기 착륙 이용료 증가분은 항공사가 결국 탑승객에게 전가하기 때문에 이는 고스란히 승객들의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미 홍콩 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승객들에게는 개인당 비행거리와 좌석 등급에 따라 70~180달러를 8월부터 부과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홍콩 공항이 확보할 공사비용은 260억 홍콩달러이다.
공항공단은 홍콩 정부의 예산 보조 없이 제 3활주로 공사에 필요한 1,415억 달러를 마련할 준비를 하고 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