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사장 金建鎬)가 국내 Unilateral CDM(개발도상국이 독자적으로 사업을 시행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아 다른 선진 의무감축국에 파는 청정개발체제)사업으로는 처음으로 탄소배출권(CER)을 최근발급 받았다고 1일(금)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발급된 탄소배출권은 K-water가 소수력1(안동댐,장흥댐,성남정수장) CDM사업에서 청정에너지 생산(13,463MWh)을 통해 감축한 CO2 8,430톤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공사는 2007년 10월 네덜란드 ABNAMRO은행과 배출권 선도 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판매대금 약 1.7억원은 CER이전이 완료되는 8월중에 인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백두현 K-water 에너지사업처장은 “이번 탄소배출권 거래가 비록 규모는 작지만, 에너지 및 경제위기를 맞고 있는 작금의 우리나라 상황에 비추어볼 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공사는 앞으로도 지구온난화에 따른 홍수·가뭄 등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체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에너지효율 향상사업 전개를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송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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