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회는 '중소기업살리기 의원연구모임' 1차 간담회를 국회본청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어려워지는 세계경제 여건을 맞아, 국내 중소기업을 살리려는 국회의원들 의지는 좋지만, 과연 진정으로 국회의원들이 중소기업을 살리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지의 여부는 불투명하다.
국회 보도자료에 보면, 5월말이 설립취지에 발맞추어 의원연구단체 등록을 했고, 6월 12일에 임원선출을 위해 조찬간담회를 했고, 7월24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오찬을 했다.
이어 1일에는 1차 간담회가 열린다. 문제는 이 간담회가 몇 차까지 갈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5월말에 시작된 중소기업살리기 의원연구모임이 올해내로 정상적인 활동을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사이 많은 중소기업들은 쓰러질 것이다. 국회에서는 1차 2차 3차 해가며 간담회니 공청회니 하면서 의정활동을 한다고 하지만, 결과는 없고 중소기업과 영세상인들만 피해볼 볼 수도 있다.
결과는 없고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위한 쇼로 보여질 변죽성 행사가 될 조짐이 다분히 있다.
"의원 연구 모임 하나 만드는데, 이렇게 절차가 복잡하고 길어서야 언제 이 모임이 제대로 활동하고, 또 그 결과는 언제 나타날지 그림이 그려지지 않습니다" 라며 한 중소기업 사장은 말한다.
"국회의원은 참 바쁜것 같습니다. 밤에는 촛불시위 참석하고 낮에는 의정활동하고...하지만 촛불시위로 인해 수많은 중소기업과 상인들이 멍들었다는 사실을 의원들이 알고나 있는지 궁금하네요. 오죽하면 일부 시민여론은 국회의원수를 반으로 줄여야 나라가 산다고 얘기하겠습니까 ?"
국회의 취지도 좋다.그러기에 소기업 살리기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된 국회의 작품을 만들면 어떨지.....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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