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 신동혁 대표이사, 중기청과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협약
이엘케이㈜ 신동혁 대표이사, 중기청과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협약
벤처·중소기업의 국산화 기술개발 지원
  • 김초롱 기자 alsk776@gmail.com
  • 승인 2016.07.11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김초롱 기자] 최근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이엘케이㈜(대표이사 신동혁)는 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이엘케이 본사에서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협약식를 맺고 50억 원 규모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개발된 제품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월드클래스 300인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이 이루어지는 이번 협약으로, 벤처·중소기업들의 판로확보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엘케이(주) 신동혁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대한뉴스

“중소기업 기술개발이 실제 사업화될 수 있도록 노력”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는 정부와 투자기업이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지원자금(협력펀드)을 미리 조성한 후, 투자기업의 신제품 및 국산화 개발수요에 따라 개발 과제를 발굴ㆍ제안하는 형식으로, 정부는 개발에 적합한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와 투자기업(대·중견기업, 공공기관)이 1:1 매칭을 통해 펀드를 조성,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독려하는 한편 성공한 개발제품을 투자기업이 구매해줌으로써 개발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도록 하자는 취지이다. 중기청은 “이번 협약으로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조성규모는 7,114억 원으로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의 95%를 해외시장에서 일으키는 대표적인 월드클래스 300 기업인 이엘케이가 중소·벤처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금번 협력펀드 조성에 동참한 것을 환영한다”며, “선배 중견기업으로 그간의 비즈니스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중소·벤처기업들이 보유한 혁신기술에 접목해 중소-중견기업 간 기술협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엘케이(주) 신동혁 대표이사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민관 기술 개발 사업이 시의 적절한 사업이라 생각한다”며, “R&D사업 지원과 기술개발 사업이 확정되어 이번에 개발되는 기술들이 실제로 사업화 할 수 있는 이엘케이(주)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신동혁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의 설비나 소재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단기적으로 보면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대기업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수 있지만 미래를 내다보면 중소기업제품이 발전해야 결국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이러한 협력의 생태계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 강조했다. 이번 과정에서도 기업의 수요와 중기청의 사업추진 의욕이 잘 맞아떨어졌으며 큰 어려움 없이 수월하게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은 국내에 사업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예산을 활용하여 개발된 제품을 조기 상품화할 수 있는 기회이며 중견기업 입장에서도 부족한 기초체력 및 시스템을 보완하는 좋은 기회라는 설명이다.

 

 

ⓒ대한뉴스

선행해서 생각하고 신속히 실천하는 리더십

 

1994년 설립된 이엘케이(주)는 현재 휴대폰의 새로운 입력장치인 터치스크린의 터치 센서 및 윈도우 일체형 터치패널 모듈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전자부품 전문기업이다. 특히 모바일화와 타블릿PC 등이 소형화, 경량화, 고성능 및 다기능화가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터치스크린의 적용이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로, 회사의 95%를 수출하는 이엘케이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설립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터치패널 및 EL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어온 결과로, 스마트폰 제조사의 제품차별화 전략이 가속화되면서 개발 단계부터 대응한 ‘맞춤형 터치패널’과 다양한 모바일 기기의 사용 환경에 맞춘 ‘대형 터치패널’화 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사업 초기부터 해외수출 내다보고 시작했다”는 신동혁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실제로 이 회사는 ‘선행해서 생각하고 신속히 실천한다’는 행동강령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및 이동통신 산업의 첨단소재 및 부품분야에 있어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급변하는 세계경제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최신기술에 대한 신시장 선점, 고객의 요구에 대한 대응능력 확보가 빛을 발했다. 또한 캡센서와 터치 모듈, 터치윈도우 모듈, 하이브리드 디스플레이 등 기존사업 강화와 함께 ITO 대체물질, 휴대폰.디스플레이 신소재, 폴리머 햅틱 장치 등 신규 사업에 먼저 대응하는 회사의 비전이 발전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기업 스스로 성장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과 경쟁우위를 확보하며, 거래관계의 독립성을 바탕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과 경쟁, 거래, 협력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기업의 이엘케이(주)의 모습.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World Class 300 중견기업이다. 하지만, 최근 IT분야가 전반적으로 부진하여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의 모습. 신동혁 대표는 “요즘 기본적으로 아이티 산업이 전반적으로 다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회사도 적자로 돌아섰지만, 이러한 위기 때마다 우리 회사는 몇 차례 변신하면서 이를 극복해 왔다”며, 사업아이템의 전환이나 비즈니스 성격을 바꾸는 등 이번에도 위기를 극복해서 흑자 내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대한뉴스

상생협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

 

이엘케이(주) 신동혁 대표이사는 윤리경영에 대한 철학도 남다르다. “윤리경영이 기업에서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윤리경영에 대한 경영자와 구성원 모두 올바른 이해와 실천노력이 구체화되어야 한다”는 말에서, 그의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다. 단순히 경영혁신의 한 도구가 아니라 기업의 경제적, 법적 책임은 물론 사회적 통념으로 기대되는 윤리적책임의 수행까지도 기본적인 의무로 이정하고 이를 주체적인 자세로 행동원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기업의 이윤추구와 사회적 책임이 견제와 보완을 통해 서로 균형을 맞추어갈 때 기업의 윤리경영도 실현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이다.

 

이엘케이(주)가 대전지역에서 매출 최고의 기업으로써 이번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유도 여기에 있는 듯 보였다. 기존의 편하고 안전한 제품보다 신규 개발제품을 사용함으로써 벤처기업이나 소규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의지를 더욱 강화시켜주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이는 신동혁 대표의 창업이력과도 무관하지 않아 더욱 기대가 되고 있다.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며 기술창업을 시작했고, 당시 벤처붐이 일던 시기에 정부의 도움으로 기업을 시작했기에 후배들의 기술창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묻어나고 있다. 전문경영인인 부친의 경영자문까지 더해졌던 창업초기. 이제는 대전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기에 후발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함께 하겠다는 모습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느낄 수 있었다.

 

ⓒ대한뉴스

한 때는 교육자로서의 삶도 살았던 신동혁 대표이사. “만약 앞으로 또 학생들을 가르칠 기회가 있다면 학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가르치는 방식이 일본과 미국에는 맞지만 우리에겐 맞지 않는 부분이 많은 것이 현실로 그걸 가지고 아직도 아이들을 가르친다”고 안타까워한다. 대학을 나오고, 직장생활해서 취직하고 하는 시대가 아니라 모든 학생들 한명, 한명이 자기 적성에 맞는 자기 나름의 일을 찾아서 하는 그런 사회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거기에 맞는 툴을 여러 케이스에 다 적용할 수 있는 방법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신동혁 대표. 이엘케이(주)가 바라는 인재상에도 이런 모습이 나타난다.

 

세계인과 동화하여 세계의 흐름을 이해하고 분석할 줄 아는 글로벌 안목의 소유자, 자기자신을 사랑하며 가정과 이웃, 나아가 사회와 인류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마음을 따듯한 가슴의 소유자, 그리고 일에 대한 자신감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강한 도전정신을 가진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행동추구의 인재. 신동혁 대표는 단순히 취업에만 만족하는 인재가 아니라 회사의 발전과 개인의 발전을 함께 하며,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일을 꾸준히 만들어낼 줄 아는 글로벌한 인재를 찾고 있는 것이다.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