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주경기장, 과연 설계 이론상 안전할까 ?
올림픽 주경기장, 과연 설계 이론상 안전할까 ?
건설당시 현장의 80% 인력은 비전문인력인 허난성 농민공
  • 대한뉴스
  • 승인 2008.08.0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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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의 주경기장 냐오차오’는 세로 333미터, 가로 294미터, 높이 69미터에 9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둥지 모양의 경기장이다. 이 경기장에는 총 4만2천 톤의 철강재가 투입됐으며 총 용접 길이는 30여만 미터, 그 중에 현장에서 진행한 용접만도 6만 미터에 달한다.

그러나 최근 냐오차오가 과연 건축물로서 안전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 따르면, 냐오차오 건설 당시, 현장의 80% 인력은 허난성 농민공(농촌에서 도시로 몰려든 노동자)으로 밝혀졌다.

SOH 는 허난성은 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경제가 매우 낙후하다며, 해마다 수 천만 명의 허난성 농민공들이 중국 전역을 떠돌아 다니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전문이 아닌 농민들이 건설했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냐오차오의 또하나의 문제는 설계및 안전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건축설계사이자 설계 감리를 맡고 있는 왕둥후이(王東輝) 교수는 냐오차오의 설계 이론은 일종 모호한 이론으로 구조 계산에서 정밀한 계산을 할 수 없기에 감각에 의지해 계산된 거"이라 말했다. 왕 교수는일반 설계형식에 비해 5배 이상의 철강재를 사용했고 설계에도 많은 문제가 존재한다면서, 냐오차오는 중국내 전문가들의 승인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대부분의 국내 건축전문가들도 반대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전 세계 어느 곳에도 이런 경기장은 없습니다.”

왕둥후이 교수는 이같이 경고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사진제공/SOH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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