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화 의원,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여성청소년 쉼터, 서울에 1개소 뿐'
김삼화 의원,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여성청소년 쉼터, 서울에 1개소 뿐'
일시고정형 쉼터 24시간 운영여부 현장점검 당부
  • 김초롱 기자 alsk776@gmail.com
  • 승인 2016.07.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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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초롱 기자] 최근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쉼터 중 여성청소년들이 24시간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일시고정형 쉼터가 서울에 단 한 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대한뉴스

여성가족부가 김삼화 의원실에 제출한 ‘지역별 청소년쉼터 현황’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24시간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여성청소년 쉼터는 서울시립용산청소년쉼터가 유일하다.

 

그러나 이마저도 여성 정원이 5명에 불과하며, 정원 초과시 성남, 부천 등 타 지역 쉼터로 이동해야 하는 등 가출한 여성청소년들에게 주거보호는 여전히 사각지대임이 드러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4년 전국 가출 청소년(9~19세)은 2만3,605명인데 이중 여성 청소년이 1만3,434명이다.

 

2015년 9월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가출 청소년(218명)의 18.3%가 성매매 경험이 있으며 처음 성매매를 경험했던 연령이 평균 14.9세로, 가출 청소년들이 성매매 범죄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여성 청소년을 보호해야 할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는 일시고정형쉼터는 전국에서 단 17개소 뿐이다.

 

울산, 광주, 충북은 광역시도 자체에 24시간 쉼터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일부 쉼터에서는 24시간 운영시간을 지키지 않고 있었고, 부산 일시청소년쉼터는 저녁 9시 30분이면 문을 닫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김삼화 의원은 지난 14일 여성가족위원회 결산 심의에서 “여성가족부는 쉼터에 예산만 내려줄 뿐 쉼터가 아이들에게 제대로된 보호막이 되주고 있는지 점검이 없는 것 같다”며 “즉각 일시고정형쉼터 18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고, 가출 청소년들이 밤늦게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게 24시간 운영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현장점검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보장하고 있는 쉼터에 대해서는 예산 차등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갈 곳 없는 우리 아이들이 성매매, 성폭력의 위험에 빠지지 않고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일시 고정형 쉼터를 대폭 확대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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