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조정광 기자] 진천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에 집단폐사가 예상되는 가축사육 농가에 대한 특별관리에 나선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소장 양현모)에서는 축산농가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폭염취약 농가에 대해 유선으로 주의를 당부하는 등 가축 폭염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가축은 추위보다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 체온 상승에 의한 신체리듬 불균형으로 비육 증체량이 감소하는 등 생산성이 떨어지며 심지어 폐사에 이를수 있다고한다.
이를 위해 무더위로 식욕을 잃은 가축들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며, 대규모 축산농가에서는 정전에 대비해 자가발전시설을 확보하고, 축사내 유해가스가 집적되지 않도록 환기팬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또한 축사 지붕에 물을 뿌려주는 등 축사 내부 온도상승을 막기 위한 작업이 필수적이다.
특히 군 관계자는 “지금은 축사 환기와 가축의 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하여 충분한 물을 급여하고 가축질병에 대한 방역에 힘써 집단폐사를 예방해야 하며, 현대시설을 갖춘 농가도 요즘 같은 더위에는 언제라도 비상상황이 발생 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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