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평생교육을 통한 국제학술외교
숭실대,평생교육을 통한 국제학술외교
숭실대학교 교육대학원, 최은수 교수
  • 대한뉴스
  • 승인 2008.08.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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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과 연계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개발,

수업에 충실할 수 있는 학생유인책은 벤치마킹 해야...


1998년 국내 최초로 평생교육학과를 개설하며, 평생교육학의 메카로 자리 잡은 숭실대학교 평생교육학과는 학과 개설당시부터 국제평생교육학과로 ‘국제화, 세계화’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120명의 예비박사들로하여금 세계 각지의 평생교육을 참관하고 배우게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숭실대 평생교육학과는 이번에 그 혜택을 넓혀 교육대학원생들에게도 기회를 주었다.


최은수 교육대학원 원장은 평생교육학과 교수로 한국평생교육.HRD연구소 소장을 겸임하며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평생교육 연구자이다.

그는 이번에 대만 숭광사구대학을 대학원생들과 참관하며 체계적인 대만의 평생교육시스템에 놀랐다고 한다.


최 교수는 “대만의 평생교육은 우선 노인교육시설이 발달되어 있고, 교육청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우리나라가 대학에서의 평생교육을 主로 한다면 이들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교육한다는 것이 우리와 다른 점입니다. "라며 대만 평생교육기관 참관을 통해 느낀점을 간단히 전했다.


대만의 노인교육은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댄스나 서예 등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있지만, 우리나라 노인교육은 거의 양로원이나 요양원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사실.


또한 교육청과의 연계를 통해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평생교육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부분은 우리나라에서도 배워야 할 점이라 꼽았다.


뿐만 아니라 대만평생교육은 철저한 관리가 생명.


최 교수는 “대만에서는 평생교육관리를 위해 보증금제를 실시하는데 처음 입학시 보증금을 받고 수업을 제대로 출석하면 졸업시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이런 제도는 수업에 더욱 충실할 수 있는 유인책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또 수업이 끝나면 졸업발표회를 하는데 이를 통해 배운 것들을 정리할 수 있으며,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학업에 대한 보람을 느끼게 합니다.”라며 프로그램 못지않게 운영의 妙(묘)를 살리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 전했다.


또한 숭실대학측은 대만에서도 우리의 학점은행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올해 말쯤 이들과의 교류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학점은행제는 고등학교 졸업자가 정규대학에 다니지 않고 학점취득을 통해 전문 또는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것으로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계를 맺으며 개개인의 학습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제도이다.


이번 대만 방문을 통해 대학원생들이 평생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제대로 인식하고, 세계속에 한국 평생교육의 위치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정확한 로드맵을 세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최은수 교수.


책상에 앉아 연필만 끄적이는 공부가 아닌 보고 듣고 느끼는 감각이 살아있는 교육을 지향하는 최은수 교수와 우리나라 평생교육의 역사를 시작부터 함께 쓰고 있는 숭실대 평생교육학과의 또 한번의 도약을 기대해 본다.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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