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트 반상형 대표, 대중이 만들어주는 기업, 크라우드펀딩의 중심에 서다
㈜어비트 반상형 대표, 대중이 만들어주는 기업, 크라우드펀딩의 중심에 서다
  • 김초롱 기자 alsk776@gmail.com
  • 승인 2016.08.17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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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초롱 기자] 십시일반,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면 한 사람 먹을 분량이 된다는 뜻이다. 식구들끼리 십시일반을 한다고 하면 이상할 것이 없지만, 최근 기업을 십시일반으로 돕는 움직임이 사회적인 현상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매체를 통해 국민들이 한푼, 두푼 모아 기업에게 투자를 해주는 방식이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농식품 전용관’을 한다고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 농식품 전용관에 입성한 기업중, 집중 할 만한 기술력으로 주목을 받는 기업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바로 어비트의 반상현 대표의 이야기다.

 

ⓒ대한뉴스

To the basic, 결국에는 1차 산업

 

“축산과 양계가 1차산업이라 사양산업이라고는 하지만 결국에는 먹거리산업입니다. 인간이 존재하는 한 먹거리는 사라지지 않죠”


4차 산업혁명을 앞둔 이 시대. 1차 산업을 이야기하는 것이 뒤쳐진 흐름이 아닐까싶었지만 어비트의 반상현 대표를 만난 이후 취재팀의 생각은 온전히 바뀌었다. 생존과 직결된 문제인만큼 국내에는 세계적인 축산 대기업이 없는 것이 아쉽다며 어비트의 목표가 이것임을 알 수 있었다.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빅데이터를 이용하는 사업이다. 어비트는 ICT를 이용해서 농가의 효율적인 운영를 돕는다. 이를테면, 깨진 계란 개수를 줄이고, 적은 사료를 들여 닭을 키워낼 수 있도록 해서 생산성을 물론이거니와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대한뉴스

“저희 회사의 ICT 기반 기술은 농가 주인이 스스로 분석하고 판단해서 자신의 농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전의 자동화방식은 농가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면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ICT 기반 기술은 아주 다른이야기죠”

 

어비트의 ICT 기술은 ‘정말 맛있는 음식’으로 끌어올려 먹거리의 차별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점이다. 한우마을에 여행간 A씨는 그곳에서 먹은 B브랜드의 한우를 먹고 너무 맛있었던 기억에 그 이후부터 B브랜드의 한우만 찾아 먹는다. A씨가 먹은 한우는 ICT 기술을 기반으로 어떤 사료를 먹고 자란 소이고, 어디서 도축됐고, 몇 등급 판정을 받았는지까지 출하부터 도축까지 모든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다. 투명한 과정, 그 속에서 맛의 차별화가 탄생하는 것이다.

 

“기계의 자동화가 이전기술이었다면 저희가 이끄는 것은 <정보의 자동화>입니다”

 

계란 선별을 자동화 시켜놓은 모습 ⓒ대한뉴스

반상형 대표의 목표는 올해 국내사업안정화 구축, 그리고 내년은 중국시장으로 사업 확장이다. 어마어마한 인구의 나라 중국. 1인당 계란 소비량이 전 세계 1위인만큼, 중국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졌고 어비트의 정보 자동화를 바탕으로 중국은 노려볼만한 곳이라는 설명이다.

 

“일단 국내에서 진행되는 크라우드펀딩 사업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반 시민들이 투자해주시는 만큼 인지도 측면에서도, 투자 측면에서도 회사와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되는 부분인 것은 확실하다고 믿기 때문이에요.”

 

자신의 사업에 확신이 있는, 자신이 만들어낸 기술에 대해서는 믿음을 갖고 있는 그의 올해와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는 말을 보내며, 뒤돌아나왔다. 힘찬 그 길이 언제나 밝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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