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리스트, 입법의원 선거 대비 익명 기부 적극 홍보
로컬리스트, 입법의원 선거 대비 익명 기부 적극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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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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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다음달 있을 입법의회 선거를 앞두고 홍콩 로컬리스트파가 시민들의 익명 기부를 호소하고 있다. 어떤 선거에서든 1천 달러 이상으로 지지하는 후보에 대해 기부를 하는 경우 이름을 공개해야 하기 때문에 기부금을 내면서 익명을 유지하려면 최대 999달러를 낼 수 있다.

 

ⓒ대한뉴스

로컬리스트들은 시민들에게 인당 999달러씩 기부를 호소하면서 이를 통해 선거 운동 자금도 마련하고 선거운동 기부와 관련된 의혹도 없앤다는 계획이다.


까울룽 웨스트 지역에 출마 예정인 대학 강사 라우시우라이는 999달러 캠페인을 통해 선거 캠페인 비용 30만 달러라는 목표를 거의 달성했다고 말했다. 지지자 95%가 기부한 돈은 999달러로 모두 기부자의 이름을 밝힐 필요가 없는 돈이다.

 

라우는 지난 2014년 <우산 시위>당시 참가자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연설을 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라우는 “나를 지지하는 사람 중 많은 사람이 중국에서 비지니스를 하고 있어서 이름이 밝혀지는 경우 곤란하기 때문에 무기명 999달러 캠페인에 기꺼이 동참했다”고 말했다.


로컬리스트파인 <본토민주전선> 역시 신계 이스트 출마 예정인 렁 청항을 위해 20만 달러를 모금하고 있는데 999달러 캠페인으로 2주만에 절반을 모았다고 밝혔다. 렁 청항은 오는 입법의원 선거 후보 등록이 거부돼 문제가 됐던 렁틴케이를 대신해 이 지역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정치 전문가들은 다른 민주 선진국가에서도 지지후보에게 익명으로 소액을 기부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로 간주되며 일반 시민이 정치에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길로 여겨진다고 말하고 있다. 친중국 캠프에서 누가 로컬리스트 분리 독립주의자들에게 기부를 했는지 알아내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피하는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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