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기동취재반 기자]이재호 인천연수구청장의 주민 위한 고집이 안전과 주민지원 부문의 성과를 얻어내 답보 상태로 시간만 끌던 증설 문제가 해결돼 가속화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3년여 동안 안전성 논란 등이 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한국가스공사의 인천송도 LNG 증설 사업관련 인천시, 연수구, 가스공사간 많은 부분에서 이견이 좁혀졌다.
지역 안팎에선 그동안 안전성 확보 및 주민의견 수렴등을 이유로 9차례에 걸쳐 허가서류 보완 요구하던 이재호 연수구청장의 ‘뚝심’은 안전과 주민지원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분석이다.
이 구청장의 계속된 보완요구에 가스공사는 결국 탱크 설비 등의 안전성을 기존 1등급에서 특등급으로 상향 조정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가스공사가 인천시에 약속했던 특별지원금 112억원도 연수구로 전액 집행토록 만들어 이번 증설 문제를 놓고 이 구청장의 완승이란 평가가 나왔다.
아직은 연수구청장의 최종 결정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수년동안 끌어온 관련 인허가 절차 등이 남아 있어 순차적으로 밟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특별지원금 112억은 당초 가스공사가 지난 2014년 도시계획위원회 통과를 위해 인천시에 약속한 금액이지만, 이 구청장의 계속된 인허가 불허 결정에 결국 인천시가 연수구에 전액을 양보했다.
"앞서 가스공사는 저장탱크 및 송출배관 등 비내력구조도 내진 ‘특등급’이상을 적용해 국내 최고수준의 내진설계를 반영(재현주기 5,000년빈도)한 것은 물론 주요시설물 풍속 설계기준 또한 기존보다 대폭 상향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는 대한토목학회를 통해 설계를 검증받았고, 금일 연수구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검증 용역 발표회를 개최한 봐 있다.
이 같은 안전성 확보는 이 구청장이 인천시를 비롯해 중앙정부의 강한 인허가 압력에도 안전성 등의 확보를 요구한 점이 주요했다.
그동안 구는 인천시 행정심판위원회로부터 인허가의 불허는 위법하다는 판정을 받은데다, 감사원 등 중앙정부의 감사 등 계속적인 압력을 받아왔다.
구의 한 관계자는“구청장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이면서도 주민들의 편에서서 계속해서 반대하는 뚝심을 보이더니, 결국 안전과 주민을 위한 지원책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연수구는 매년 20여억원의 기본지원금을 가스공사로부터 받는 것은 물론, 이번에 112억원의 특별지원금까지 받아 내면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는 지자체가 됐다.
이 지원금은 모두 주민들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원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는 관련 인허가가 나 사업이 본격화되면, 연수구 주민을 위한 또다른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증설공사에 필요한 인력채용에 앞서 연수구 지역주민 대상 취업박람회를 실시하여 연인원 약 36만4천명의 일자리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구 소상곡인협회 등과 함께 각종 잡자재, 장비, 철물, 안전용품, 소모품, 생수등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고 굴삭기, 크레인, 지게차, 덤프, 카고 크레인, 살수차 등 건설장비 임대시 지역업체를 적극 활용 할 계획이다.
특히, LNG를 이용한 연료전지 및 저온창고 등 연관산업 유치에도 연수구와 공동으로 나서고, 연관사업 발굴 용역 추진 등도 진행한다.
가스공사의 연수구 세수증대,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는 국제도시 송도의 자립형 도시 정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이와 함께 연수구청, 가스공사 간 협약을 통해 구청 관심사업 및 지역주민 행사에도 적극 지원하고, 가스공사 인천기지에 야간경관 조명시설의 단계적 설치로 LNG기지 야경을 이용하여 송도지구 이미지 개선도 할 방침이다.
이 밖에 지역주민들의 천연가스관련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연수구 주민대상 인천 가스과학관 초청 및 증설공사 현장견학을 통한 천연가스 안전성 설명회를 연중 개최하고, 연간 20명씩 지역주민을 해외 LNG기지 견학을 실시해 안전을 직접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