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국모, 원경왕후 제향 봉행
비운의 국모, 원경왕후 제향 봉행
  • 대한뉴스
  • 승인 2008.08.2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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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헌릉관리소(소장 박인용)에서 오는 27일(수), 조선 3대 태종대왕의 비, 원경왕후의 제향이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헌릉 봉향회 주관으로 거행된다.


원경왕후는 태종이 왕위에 오르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었으나, 태종의 외척 제거로 피붙이(민무구, 무질, 무휼, 무회)를 잃고 어린나이의 성녕대군마저 떠나보내게 되자, 아들의 묘 앞에 대자암을 짓고 그의 명복을 비는 것으로 말년을 보냈다.


비운의 삶을 살다간 원경왕후의 명복을 기원하는 본 제향은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되며, 왕실의 제사예법을 참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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