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장유리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우원식)는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압송전탑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방문에는 을지로위원회 소속의 우원식, 이학영, 유동수, 박정, 문미옥, 송옥주 의원과 당직자, 보좌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전KPS 최외근 사장 등 임직원 30여 명과 고압송전탑 파견직원 3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파견직원 42명이 한전KPS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지만, 한전KPS가 파견직원을 정규직원으로 고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정규직원으로 채용하는 문제 외에도 그동안 정규직원과 파견직원을 작업복과 작업화로 차별한 것, 작업 중 발생한 파견직원 사고 13건을 산재처리하지 않은 것, 통상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
특히 고압전기 작업 중 발생되기 쉬운 화재사고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필수로 착용하는 방염작업복과, 감전을 막아주는 절연화를 정규직원에게만 지급해온 사실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을지로위원회의 지적에 대해 한전KPS 최외근 사장은 방염복, 산재등록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또한 최근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에서 승소한 파견직원을 동일한 업무를 하고 있는 4직급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문제에 대해 국정감사 전에 결과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한전KPS의 차별문제와 파견직원의 직접고용 문제에 대해 관련 상임위들이 함께 대응할 예정이다. 산자위에서는 우원식, 유동수, 박정 의원이, 정무위에서는 이학영 의원이, 환노위에서는 송옥주 의원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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