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여성의병지도자 윤희순 선생을 기리며
최초의 여성의병지도자 윤희순 선생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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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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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처장 김 양)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초기 을미의병부터 후기 정미의병까지 직·간접으로 의병운동에 참여했던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의병지도자 윤희순 선생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선생은 1860년 경기도 구리에서 윤익상과 평해 황씨의 큰딸로 태어나 16세가 되던 해, 춘천 의병장 외당 유홍석의 장남이며 팔도창의대장 의암 유인석의 조카인 유제원과 결혼, 시아버지 유홍석의 영향으로 의병운동에 뜻을 두게 되었다.

<사진: 윤희순 선생 동상, 춘천시립도선관 내>

선생은 ‘안사람 의병가’, ‘의병군가’, ‘병정가’ 등을 지어 항일의식을 고취시키고 여성들도 구국활동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친일파와 일본군에게 서신을 보내 그들의 죄상을 꾸짖고 1907~1908년의 의병운동 때에는 강원도 춘성군 가정리에서 여자의병 30여명을 조직하여 군자금을 모아 의병운동을 지원했다.


1911년 남편을 따라 중국으로 망명한 선생은 항일 인재 양성을 위해 동창학교 분교인 노학당을 창립, 김경도, 박종수 등 50여명의 항일 독립운동가를 양성, 1915년 조선독립단과 조선독립단 가족부대, 조선독립단학교를 설립하고, 신빈 영릉에서도 조선독립단 학교 분교를 두어 항일운동가 양성에 전력을 쏟았다.

선생은 1932년도 무순에서의 항일운동이 일본군에 발각되어 실패하자 여러지역으로 피신하며 지속적으로 항일운동을 전개하다 1935년 8월 1일 해성현 묘관둔에서 숨을 거두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정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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