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사업 '트리플 20' 시대 연다...박종우 사장, 독일 'IFA 2008'에서 국내기자 간담회
삼성전자, TV사업 '트리플 20' 시대 연다...박종우 사장, 독일 'IFA 2008'에서 국내기자 간담회
  • 대한뉴스
  • 승인 2008.08.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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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세계 TV 1위를 이어 가고 있는 삼성전자가 TV사업 36년만에'트리플(Triple) 20(Twenty)' 시대를 연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진> 박종우 사장은 30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전시회인 'IFA 2008'에서 국내기자간담회를 갖고"올 상반기 TV 판매 목표를 초과 달성함으로써 올해 사상 처음으로 TV 매출 20조원 돌파를 전망하고 있다"면서"그 어느 때보다 글로벌 TV 시장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TV 산업 역사상 최초로 20조원 시대를기대하게 된 것은 삼성 TV의 디자인,화질,컨텐츠 등 경쟁력이 전 세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보르도 이은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으로 성공신화 이어 가

삼성전자가 2006년 TV 매출 10조원을 돌파한 뒤 불과 2년만에 20조원을 목표로 내걸 수 있는 것은TV 시장의 주력으로 부상한 LCD TV에서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유럽:크리스털, 미국:TOC) 등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독보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본격 출시된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은 주로 40인치 이상 대형 풀HD제품에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3개월만에 50만대가 판매됐고 5개월만인 8월말 현재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라인업을 확대해 올해 40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종우 사장은 "올초 미국 CES에서 올해 LCD TV 판매목표를 1,800만대로 발표했으나상반기에만 전년대비 80% 늘어난 900만대 판매에 성공하면서 연간 목표를 2,000만대 이상으로 대폭 상향했다"면서"평판TV, LCD TV, PDP TV 전 부문에서 수량 및 금액 모두 20% 이상의 점유율로 TV 시장의 확고한 리더십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 세계 LCD TV 시장 규모는 약 1억 500만대로 전년 대비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반해삼성전자는 시장 성장률을 훨씬 초과하는 약 5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우 사장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는 40형 이상 대형 TV와 풀HD TV, 120Hz, LED TV 등프리미엄 제품으로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성장시장에서도 지역 맞춤형 제품,대형 평판 TV 성장 주도 등을 통해 TV 일류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00Hz, 풀HD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유럽 시장 지배력 강화

삼성전자는 이번 IFA를 계기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는 경쟁사들의 유럽 공세에 맞서100Hz, 풀HD 등 크리스털 디자인의 대형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늘리고주요 거래선과의 협력관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200Hz LCD TV, 31인치 OLED TV, 82인치 UD LCD TV 등을 IFA에 공개하는 등 기술 리더십도 이어 간다.

상반기 10여개에 불과했던 40인치 이상 대형 LCD 라인업은 하반기 20개 이상으로 늘리고풀 HD 라인업도 상반기 12개에서 하반기 26개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경쟁사들의 가격 인하 공세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미국 등에 구축해 좋은 성과를 거둔 판매 현황 공유 시스템‘CPFR(Collaborative Planning Forecasting and Replenishment)’을 유럽 시장 유통망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박종우 사장은 "유럽 시장은 2006년 이후 전체 TV, 평판 TV, LCD TV 전 분야에서단 한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2위와의 격차를 점점 벌려 나갈 정도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면서"유럽 최대의 CE전시회인 IFA 개막 기조연설을 2년만에 또다시 삼성전자가 맡은 것은 유럽시장에서의 절대적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고 말했다.

생활가전 등과의 시너지 확대, DM총괄 매출 40조원대 목표

지난 5월말 생활가전사업부가 총괄 소속으로 바뀐 삼성전자 DM총괄은 올해 사상 최대의 매출과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DM총괄은 지난해 글로벌 기준으로 약 26조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TV에서만 20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모니터, 블루레이, 홈시어터, 프린터, 캠코더 등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사상 최초로 40조원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조원을 넘긴 세전이익 역시 최대치를 경신할 계획이다.

박종우 사장은 "생활가전과 기존의 DM제품은 거래선, 매장 등 공통점이 많아 단기간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해외 공장 등 거점 활용도 향상, 브랜드·물류 활용도 향상, 선행 핵심기술의 공동 개발 및 기술인력 활용도 향상,원자재 공동 구매 및 글로벌 협력업체 발굴·육성, 공동 인력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광범위한 경영 효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테크윈과의 본격적인 협력 강화 1년을 맞은 디지털카메라 사업은 삼성전자 해외 영업망을 활용한해외 영업/마케팅 강화, 개발·SCM 등 각종 프로세스 시스템 구축, 카메라 관련 핵심 부품 및 기술 보유 사업부들과의정기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서고 있다.

박종우 사장은 "소비자 가전 산업은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성장을 구가할 전망이지만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하반기 시장 전망이 그리 밝지 많은 않다"면서"콘텐츠, 연결성, 창의성, 핵심 부품 역량 등 삼성전자의 강점을 기반으로 이번 IFA 개막 기조 연설에서 강조한진정한 사용자 경험(Seamless Experience)를 구현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세대·문화·지역 등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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