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과 함께하는 군 생활이 자랑스럽습니다.”
“형과 함께하는 군 생활이 자랑스럽습니다.”
  • 대한뉴스
  • 승인 2006.08.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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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예비역 판정을 받고도 형을 따라 현역으로 자원입대, 같은 부대에서 복무중인 형제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백골부대의 박현서 (23세)병장, 현신(21세) 이병 형제. 신체검사 결과 2급이지만 상근예비역 판정을 받았던 박현신(21세)이병이 현역복무를 결심하게 된 데는 “군 생활을 할 바에야 현역으로 복무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아버지와 형 박 병장의 권유가 큰 도움이 되었다.


이에 박 이병이 친형과 함께 복무할 수 있었던 것은 ‘직계가족 복무 부대 지원입대 제도’ 덕분이다. 올 1월 1일부로 시행된 ‘직계가족 복무부대 지원입대 제도’는 본인이 희망할 경우, 직계가족(조부모, 부모, 형제자매)이 복무했던 부대에서 군 생활이 가능하도록 한 제도로써, 대상 부대는 전방 사?여단이나 6?25 또는 월남전 참전부대로 한정되어 있다.


박 이병은 현역입대의 길을 찾던 중 이러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상근 예비역으로 조금은 편한 군 생활을 마다하고 형이 있는 강원도 최전방 백골부대에 자원하게 되었다.


난 5월 1일 입대한 박 현신 이병은 “현역으로 지원한다고 하니 주위에서 만류하는 친구들도 많았지만, 현역 복무에 대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후회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내 자신의 선택에 대해 만족 한다”고 말했다.


형인 박 병장도 “동생에게 현역으로 지원할 것을 권유는 했지만, 이렇게 같은 중대에서 근무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부모님도 훨씬 안심하시는 것 같다.”며, “다음 달 12일이면 전역이라 동생과 같이 있을 기간이 그리 길지는 않지만, 동생이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장인 김지형 중령(43)은 “형이 신병인 동생을 잘 돌봐주고 있지만 가끔 동생이 실수를 하거나 잘못하면 다른 후임병들 보다 더 따끔하게 가르치는 것 같다”며, “형제이자, 전우인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골육지정의 표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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