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우병우-민정수석실 금감원 직원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의혹
최순실-우병우-민정수석실 금감원 직원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의혹
- 박근혜 정부들어, 금감원직원 매년 4명 청와대파견, 이중 3명은 민정수석실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6.09.29 1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최순실-우병우-민정수석실 금융감독원직원으로 이어진 관계가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게 기부한 3개 금융기관에도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청와대로 파견하는 금융감독원 직원은 4명이며, 이중 3명은 경제수석실이 아닌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전 정부에서는 2012년도까지는 주로 2-3명의 직원이 민정수석실과 경제수석실에서 각 각 1~2명씩 일하였으나, 박근혜대통령 정부에 들어오면서 경제수석실 1인, 민정수석실 3인으로 변경되었으며, 주로 4급 직급이었던 파견직급도 3급과 2급 부국장급으로 높아졌다.

 

더욱이 동 기간 금융감독원의 상급기관이자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원회에서는 4급 직원 단 1명만, 금융정책 지원 및 경제 동향분석을 위해 파견되었다.

 

문제는 금융기관들을 관리·감독하는 금감원 직원이 미르-K스포츠재단 기부금을 모으는데 중요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 전경련을 통한 모금 외에도 청와대에 파견된 금융감독원 직원을 모금을 했다는 의혹이다.

 

실제로 두 재단 모금액 중 119억원은 3개 금융기업을 통해 기부되었으며, 더욱이 3개기업 모두 보험업계라는 점에서 업권별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금감원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박찬대 국회의원은 “금융기업을 관리·감독하는 금융감독원 직원이 민정수석실에 3명이 배치된 이유가 무엇이겠는가”라고 지적하고, “여러 언론에서 나왔듯 우병우 민정수석과 최순실씨 간에 관계성이 있다고 한다면, 이번 미르-K스포츠 재단문제와 관련해서 민정수석실 역할도 조사해야한다”고 주장하고,“특히 이번 정권에서 민정수석실로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늘고, 직급도 상향 조정된 것은 충분히 의심스러운 일”이라고 언급하고, “경제를 총괄하는 금융위원회 직원도 실상 파견인원은 1명 뿐인데, 금융감독원에서는 4명을 파견하고 있고, 이중 한명은 2급부국장급이다”라며, “현재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해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