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전자 손명훈 대표, 3차년도 산업혁신운동 우수기업상 수상 산업혁신 앞장서
㈜성진전자 손명훈 대표, 3차년도 산업혁신운동 우수기업상 수상 산업혁신 앞장서
인력들의 숙련도와 경험, 노하우는 돈으로 절대 살 수 없다.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6.09.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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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산업혁신운동’이 정만기 산업부 제1차관,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12개 대기업 및 공공기관, 경제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2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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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과 1차 협력사 중심의 동반성장을 2·3차 협력사로 확대하여 중소기업 생산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원하면서 18년까지 총 1만개 중소기업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3년간 진행된 중소기업 생산혁신 활동에 참여한 기업들에 대한 성과발표와 수상을 진행하였고, 이번 3차년도 추진실적 및 성과에는 총 496억 원을 투입하여 2,014개 중소기업의 혁신활동을 지원하였으며, 이중 532개사는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반도체, PKG SUB 최종검사를 전문적으로 수행해 온 ㈜성진전자(대표 : 손명훈)는 대기업과의 우수한 상생 산업혁신과제 실천성과를 보여 동반성장위원장 표창 ‘우수기업상’을 수상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직원복지 및 설비투자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혁신적 경영전략 채택

 

2003년도에 처음 설립된 성진전자는 이번 산업혁신운동 우수기업상을 표창한 점에서 드러나듯 기존 중소기업의 관행과 악습을 타파한 혁신형 기업으로, 반도체, PKG SUB 최종검사를 진행해 오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그 판로를 넓히고 있다. 손명훈 대표는 이에 “2000년도 초에 이 분야의 아이템을 제 손으로 직접 해 보고 싶어 고객사에 러브콜을 보낸 것이 인연이 되어 본격적으로 기업경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사업의 주요 포커스를 국내에 두고 있지만, 곧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판로를 찾을 계획이므로, 특히 저희 회사의 우수한 직원들의 실력을 바탕으로 중국 기업들과의 거래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며 “저희가 PCB기판을 검사하는 일을 주로 하고,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국내는 물론 해외 기업과의 거래를 위해 설비와 투자 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성진전자는 직원들의 복지에 신경 써 이직률이 매우 낮은 편이기도하고, 이에 따라 숙련된 직원들이 다른 업체들에 비해 훨씬 많다보니 더욱 정확도 높은 검사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장비나 기술은 돈으로 살 수 있어도 그 기업이 보유한 인력들의 숙련도와 경험, 노하우는 돈으로 절대 살 수 없기에 이러한 점은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라고 강조했다.

 

또 성진전자는 중소기업으로는 특이하게 여성 직원이 80%에 육박하는데, 이는 깨끗한 환경과 안정된 직장환경, 그리고 직원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손명훈 대표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된다. 손 대표는 직원들의 자녀가 대학을 가거나 결혼을 하는 등의 직원 개개인의 경조사가 있을 때 마다 일일이 선물을 하는가 하면, 한 직원의 고3 딸아이가 “엄마 회사에 취직하고 싶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직원 복지에 신경 쓰고 있으며, 이렇게 함께한 직원들의 숙련도가 곧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기업을 이끌어 왔다. 결국 자신의 이익과 기업의 최대마진만을 생각하여 직원들을 착취하고, 기계와 같이 대우하는 전근대적 사고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직원들의 행복이 곧 생산성의 향상’이라고 생각하고, 이러한 생산성의 향상이 결국 기업의 성장과 성공을 불러온다는 사실을 성진전자 설립 전부터 일찍이 깨달아 온 손 대표의 선견지명이 결국 이번 산업혁신운동 우수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가져 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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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위기, 경쟁력 있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어

 

2008년 이후 급속하게 악화된 세계 경제상황 탓에 국내 중소기업들 역시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성진전자는 이를 기업의 경쟁력과 우수함으로 극복해 왔다. 이는 지속적인 개발과 인력관리로 타 중소기업에 비해 우수한 작업 및 설비능력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손 대표의 경영 전략 덕인데, 이에 손명훈 대표는 또 “국가 전체가 경제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인데,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이 더 아쉽습니다. 미래를 직접 만들어 나가는 상황이 아니라 예측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 참 암울하지요.

 

하지만 성실함과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 받는다면 국가로부터 정책 자금과 우수기업 자금 등 다양한 지원을 아직도 받을 수 있는 환경이고, 저희 역시 이러한 제도들을 잘 활용하여 여러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갔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며 “현재 중소기업들은 자사만의 특별한 경쟁력이 없다면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에 소규모 업체들은 각자 자신만의 기술과 경쟁력을 키워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특히 인적 투자에 자본을 아끼지 말아야하며, 제품의 품질은 높이되 원가 적정선에서 낮은 방향으로 책정해야지만 중소기업을 유지하고, 나아가 성장 할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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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진출은 물론 국가경제에 도움 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

 

사업을 시작하여 안정되기 시작할 때부터 시흥시에서 진행하는 복지재단 기부 프로그램에 꾸준히 일정 금액을 기부하여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배려와 지원에 보답하고 있는 손명훈 대표. 지금은 우수한 기술력과 정확성, 숙련된 풍부한 인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기업 경영을 이어오고 있으나, 기업 창립 초창기부터 모든 일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설립 초기 3년까지는 기술, 인프라, 인력 등 모든 것이 기초 개발단계이다 보니 지출되는 자금은 계속 늘어나는데 자사에 제품을 공급해 주는 기업은 없어 수입은 전무하다시피 했다. 이렇듯 힘든 상황 속에서도 손명훈 대표는 직원들의 급여만큼은 단 한 번도, 단 하루도 늦게 지급한 적이 없었고, 손 대표만의 고집스런 연구 및 기술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 설비 구매, 직원에 대한 높은 수준의 복지 및 대우는 결국 삼성과 협업을 하는 등 기업의 자연스러운 성장을 가져오게 되었다. 이후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되자 손 대표는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특히 중국에 대해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최근에는 일부 중국 업체와 협상진행단계까지 도달하여 판로를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손 대표는 “저희같은 중소기업의 경우 기술이 있더라도 쉽게 성장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노력을 했을 때 그만큼의 보상과 결과물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사업환경을 국가와 정부 차원에서 조성해 줘야 국가경제의 뿌리를 담당하는 중소기업들이 살아날 수 있고, 이러한 중소기업이 활성화 되어야 국민소득 증가와 함께 소비의 증가가 일어나 돈이 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피력하며 “이렇게 소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 다시 기업들은 생산을 하여 수익을 얻게 되고, 이러한 수익은 다시 근로자들에게 돌아가는 선순환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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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더욱 성장해도 자만하지 않고 한결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

 

자신의 성공에 자만하지 않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나름대로 운이 좋게 기회가 와서 성공을 할 수 있었다고 항상 겸손한 자세를 취하는 손 대표는 앞으로 기업 경영과 직원들에 대해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항상 같은 자리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제 일을 묵묵하게 수행하고 싶고, 더 많이 가진다고 달라지고, 없다고 다시 바뀌는 사람이 아닌 한결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주말은 항상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 아이에게 ‘친근한 아빠’가 되려고 노력하는데, 제 회사에서 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다 자식들이 있는 누군가의 부모가 아니겠습니까. 이런 생각을 하면 직원들에게 절대 함부로 대하거나, 하대하는 행위를 할 수 없게 되는데, 직원 분들 역시 이런 마음을 잘 알아줘서 서로 믿고 의지하는 관계로 잘 지내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부족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해 주는 모든 직원분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긴 하지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며 직원들에 대한 유별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어려운 경제환경과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끊임없는 투자를 바탕으로 혁신적 중소기업으로 거듭난 성진전자. 앞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튼실한 기업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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