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기기 전문기업인 ‘알에스오토메이션㈜ 강덕현 대표’ , 공재광 평택시장과 사업 및 중소기업 관한 논의 펼쳐
자동화기기 전문기업인 ‘알에스오토메이션㈜ 강덕현 대표’ , 공재광 평택시장과 사업 및 중소기업 관한 논의 펼쳐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6.10.07 09: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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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산업이 고도화되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를 근간으로 하는 다양한 기기들 역시 ‘자동화’되어가고 있다. 평택에 위치한 자동화기기 전문기업인 ‘알에스오토메이션㈜(대표 : 강덕현)’은 지난 1985년 이래로 삼성전자와 삼성 테크원 등 세계적 기업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경험과 전략을 바탕으로 2010년 새롭게 설립된 첨단 자동화기기 전문 기업으로, 오픈네트워크 장착 PLC 개발, I/O, 모션, 인버터, 로봇제어 등 산업 자동화에 있어 핵심적 제어기기의 개발 및 생산, 판매까지의 과정을 통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세계적 자동화기기 전문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주)의 김덕현 대표는 최근 방문한 공재광 평택시장과 함께 기업에 대한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행정적 지원에 대한 개선점 등을 심도 깊게 토론하여 작게는 중소기업, 나아가 국가 경제의 뿌리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대화를 진행하였다. 

 

ⓒ대한뉴스

유망 기업에 대한 공재광 평택시장 방문

 

평택시 진위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자동화기기 전문 기업인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평택 내에서도 꽤 규모가 있는 기업으로, 이미 김선기 전 평택시장이 회사를 창립할 때부터 방문한 유망기업이기도 하다. 현재 제 2공장을 착공하여 성공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김덕현 대표는 “내년 연말 제 2 공장이 완공되면 매출이 2배 이상 상승하고 더욱 많은 해외 업체들과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 2 공장 부지에 위치해 있던 (전)소방서 부지 때문에 사업을 확장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긴 했으나 결과적으로 잘 해결되었고 앞으로 더욱 높은 품질과 많은 생산수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라고 말하며 “이번 공재광 시장님의 방문으로 기존 사업을 하는데 있어 겪었던 어려움과 건의사항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이번 토론에서 저희 알에스 오토메이션은 ‘진위산업단지 교통개선’과 관련하여 진위단지 확장과 LG공장 확장 및 평택방면 교통 급증으로 일어나는 교통악화에 대해 이야기 했으며, 진위산업단지 안내판의 시인성과 미관, 불법 현수막 제거 및 산업단지 표시판의 추가설치에 대해 건의하기도 했습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김 대표는 토론 중 진위산업단지의 환경 개선과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입지 관련 건의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 했는데, 단지 내 각종 쓰레기와 담배꽁초가 무단으로 투기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알에스오토메이션의 비용으로 시설팀과 경고 현수막까지 설치하여 필요 없는 비용 지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간담회가 진행중인 모습 ⓒ대한뉴스

특히 제 2 공장을 건설하는데 있어 1년 6개월의 시간을 허비하게 한 (전)소방서부지 변경에 관하여 김 대표는 “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의 협조로 인해 소방서 부지 용도변경 후 빠른 공사 확장 및 진척이 이루어 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며 “이 밖에도 저희측은 전체적인 직원 주차공간 부족 해소를 위한 ‘국제엘렉트릭과 당사부지사이의 통로’의 용도 변경 및 매입이 가능하도록 건의하였고, 당사 앞 사거리의 과속차량 및 운전면허 시험 차량의 혼재로 인한 사고위험이 매우 높은 바, 과속방지턱의 추가적 설치와 과속단속카메라의 설치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작고 큰 여러 문제 및 전체적인 사안에 대하여 공재광 평택시장은 “우리 시청에 설치된 ‘기업정책과’에서 전반적인 시설 및 현황 점검 후, 최대한 짧은 시일내에 최선을 다하여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단지 내 환경개선에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자비를 이용하여 노력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단지 내 공원이나 거리 환경은 평택시에서 더욱 노력하여 단기적, 장기적 비전을 포함한 체계적 노력을 약속드리겠습니다”라고 강조하며 이날 방문을 마무리 지었다. 

 

ⓒ대한뉴스

삼성전자와 삼성테크원에서의 성공적 사업 경험 바탕으로 기업 설립 

 

알에스 오토메이션이 이렇게 유망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한 기술력 확보와 삼성계열사에서 얻은 경영 전략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Business To Business 관계인 자동화기기 업종은, 기존 거래처 바이어와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 거래관계를 형성하는 게 아니라 기술적인 측면이 만족되어야 하는 분야로, 일반적인 거래처보다 기술개발을 더 잘 하면 굳이 세일즈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구매오퍼가 들어오고, 기술개발이 더뎌져 다른 기업에 비해 수준이 도태된다면 수입대체 역할을 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게다가 외국계 기업들과 경쟁하는 업종의 특성상, 국내에는 유일무이한 자동화기기 전문기업인 알에스오토메이션이 가지는 의의는 상당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특수성 때문에 제품을 생산하고 가격책정을 하며 기술개발을 하는 매 순간마다 외국의 ‘지맨스’, ‘에빌’같은 우량기업을 견제해야 하며, 외국업체들의 영업방식과 기술개발에 맞춰 제품을 개발해야만 한다는 어려움이 항상 존재한다. 즉, 모든 외국업체와의 기술경쟁에서 승리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세분화 되고 좀 더 특정화 된 분야에 집중하여 시장을 선점하는 방법만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이다. 창업 당시 삼성에서 삼성 워커메이션 합작회사를 만들어 운영했던 김덕현 대표는 삼성에 재직할 당시 자신의 부서가 잘 하는 곳에  본사가 투자를 지원하기 보다는 본사의 경영전략을 자신에게 무조건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점이 견디기 힘들었다고 회상한다. 그 후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기업을 직접 만들어서 경영을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한 김 대표는 다시 삼성과 협의 한 뒤 삼성측의 투자를 받아 2010년에 알에스오토메이션을 설립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미 알에스오토메이션을 설립하기 전부터 삼성과 같은 대기업은 생산부터 A/S까지의 ‘연속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김 대표는 이러한 점을 잘 파악하여 삼성에 순조로운 투자를 받을 수 있었으며, 인공지능을 전공하여 ‘이건희 장학생’ 장학금을 받으며 삼성에 입사한 뒤 로봇제어 및 전공 관련 직종을 20년 이상 진행하여 지속적인 실무지식을 쌓아왔다. 이러한 실무경험과 그의 경영 전략은 결국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설립 및 안정화, 그리고 지금의 사업 확장단계까지의 모든 과정을 어려움 속에서도 성사시켜 왔으며, 이를 자신의 자녀들에게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아질 때 즈음’에 가업 승계까지 고려하여 자신의 일을 ‘가업’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대한뉴스

테슬라 모터‘엘론머스크’의 경영철학 본 받아야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책과제에 선정되어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기술개발과 인력에 꾸준한 투자를 해 온 기업으로, 현재 자사의 수익 비중 중 해외 수출을 30% 선에 놓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등 큰 시장의 경우 약 2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앞으로 이 비중을 더욱 늘려 국내 50%, 해외 50%의 수익비율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앞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자동화기기에 대한 수요팍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 김 대표의 경영전략에서 나온 것으로 그는 “최근 자동차 역시 자동화 되고 전기차가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BMW, 벤츠, 폭스바겐, 구글, 테슬라 등 다양한 기업이 무인자동차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는데, 국내 개발사들은 해외 경쟁사에 비해 전기차 개발 속도가 상당히 더딘 편입니다. 이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있어 ‘관점’의 차이가 상당히 크게 작용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기존 기계식 자동차를 ‘기본 틀’로 보고, 이 ‘틀’에 배터리와 기타 자동화 스크린 및 첨단 장치들을 말 그대로 ‘우겨 넣는’식으로 개발을 합니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해외, 특히 ‘테슬라모터’의 엘론머스크 회장과 같은 경우, 자동차에서 기본이 되는 미션과 엔진, 브레이크 등을 모두 무시하고, 아이패드나 첨단 무인 항속장치, 각종 센서 등을 ‘틀’로 잡은 뒤 그 틀에 자동차를 구성하는 전기배터리와 기타 가속, 감속 장치들을 알맞게 조립하여 완성된 자동차가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실 엘런머스크는 이미 라스베가스에 ‘기가팩토리’ 라는 자동차 생산 완전 자동화 시설을 건설했는데, 이는 자동차를 생산하는데 있어 반도체 생산처럼 사람의 손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오직 자동화 기기들만을 이용하여 자동차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이렇듯 해외 다양한 국가와 기업들은 점차 자동화 기기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는 반면, 국내의 여러 산업체들은 아직도 산업의 자동화에 대하여 큰 관심이 없는 상황이다. 엘론머스크의 이러한 혁신적 경영방식을 자신의 경영모토로 삼고 싶다고 말한 김덕현 대표는 “앞으로도 사람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이 되면서, 해외 유수의 자동화기기 전문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 역시 유지하는 기술선도형 기업이 되겠습니다”라고 이야기 하며 “중소기업의 발전이 국가의 발전을 가져오는 우리나라의 산업구조상, 앞으로 원천기술을 보유한 더욱 많은 중소기업들이 국가의 적극적 지원을 받아 세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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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찬 2017-01-23 15:52:40
기사에 이름부분에 오타가 있네요...김덕현 대표님이 아니라 강덕현 대표님이십니다...수정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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