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의원, '길조 까치 이제는 유해야생동물로 전락해'
한정애 의원, '길조 까치 이제는 유해야생동물로 전락해'
  • 장유리나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6.10.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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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장유리나 기자]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이 최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유해야생동물로 포획된 동물 중 60%가 까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옛날부터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길조(吉鳥)로 익숙했던 까치가 이제는 가장 많이 잡히는 ‘유해야생동물’ 전락한 것이다.

 

최근 5년간 포획된 유해야생동물은 168만 마리로, 까치가 102만 마리로 가장 많았고, 고라니 25만 마리, 멧돼지 7만 마리, 오리류 6만 마리, 꿩 3만 마리, 청설로 2만 마리 순이었다.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11년 154억, 12년 121억, 13년 126억, 14년 108억, 15년 106억원으로 피해액이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해당기간동안 지급된 유해야생동물 포상금은 약 70억원으로, 2011년 2.4억원에서 2015년 28억원 약 14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정애 의원은 “매년 유해야생동물포획으로 인한 포상금 지급액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 같은 현상이 바람직한 것인지는 상당히 의문이다” 라며 “무분별한 난개발 등이 주요 원인인 만큼 적절한 서식지관리를 통해 인간과 야생동물이 공존할 수 있도록 보다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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