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장유리나 기자] 제14회 세계사형폐지의 날을 맞아, 오는 10일 10시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김부겸 의원과 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가 공동으로 토론회 <사형제도의 완전한 폐지와 그 이후>를 주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흥식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대전교구장),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참여연대 공동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상민 의원, 김부겸 의원 등이 인사말을 통해 사형제 폐지가 담고 있는 생명존중과 인권보호의 가치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토론회는 김형태 변호사(사형폐지범종교인연합 집행위원장)의 진행으로,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제를 맡고, 홍성수 숙명여대 법대 교수, 이유정 변호사, 김희진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 사무처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특히 김부겸 의원은 자료집의 인사말을 통해, “사형이 중대한 범죄를 예방한다는 결정적 증거가 없고, 사형을 통한 질서유지가 아닌 공동체 구성원 간의 존중과 관심, 사회안전망의 확충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이 되어야 하며, 사형집행이 결코 범죄자의 교정, 피해자 가족의 고통, 대한민국 공동체의 병폐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의 날에 맞추어, 「사형폐지에 관한 특별법안」을 18대 국회에 이어 또 다시 대표발의 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약자 등에 대한 범죄는 처벌을 강화하고, 범죄피해자에 대해서는 보호와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함께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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