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알텍 김유호 대표이사, 해외 사업도 성공이 되어야
㈜에이알텍 김유호 대표이사, 해외 사업도 성공이 되어야
한국 철도 산업의 전망과 미래
  • 장유리나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6.10.11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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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장유리나 기자] 1899년 9월 18일은 철도가 노량진에서 제물포간에 개통된 날로서 우리나라에 개화문명의 상징인 철도가 최초로 개통된 날이다.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9월 18일을 ‘철도의 날’로 지정, 철도공무원의 노고를 위로하고 철도에 몸 바친 순국자의 영령 추모 및 불우한 유족과 공상자(公傷者)에 대한 위문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 30년 가까이 철도 분야의 외길 인생을 살아온 ㈜에이알텍의 김유호 대표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대한뉴스

‘문화’를 실어 나르다 

 

작년 철도의 날, ㈜에이알텍 김유호대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김기환 원장은 그동안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기술 지원 사업으로 공동 개발한 ‘레이저레이더 건널목 지장물 검지장치’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조인식을 가졌다. 이후 ㈜에이알텍은 동기술을 활용한 제품제작 및 판매를 계기로 국내 철도안전설비 개발, 제작, 판매 분야에서 선도적 기업으로서의 신기원을 역할을 펼쳐 나가고 있다. 회사 사무실에서 만난 김유호 대표는 “철도는 사람만을 실어 나르는 것이 아닌 ‘문화’도 함께 실어 나르는 것”이라며 운을 띄었다. ㈜에이알텍은 2007년에 설립하여 네팔 시마라에서 바디다스 철도 실시설계(신호설계) 및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공사 실시설계용역, 알제리 A프로젝트 입찰제안설계 용역, 한국철도공사 전북 및 전남본부, 충북본부 관내 신호제어설비 개량 공사 실시설계 용역, 중앙선전동차사무소 건설공사 전면책임 감리용역, 경량전철시험선 신호시스템 시험 및 평가, 노면전차형식, 모노레일형식 경전철 운전규칙 연구, 열차제어측면의 공중사상사고 저감을 위한 방안 연구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통일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김유호 대표는 “다들 통일이 언제 되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은 철도의 빗장이 풀려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통일이 된다면 철도 산업에서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현재 북한이 평양 근처에 철도 길을 만들지 못하게 하는데 그러한 까닭은 북한 국민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에 젖어 들어 북한이 붕괴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이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지금의 한국 철도 시스템과 북한의 시스템의 기관선이 사용하는 볼트의 차이가 다르기 때문에 만약 통일이 된다 하더라도 시스템을 동일화 하는 작업의 문제부터 부딪힐 것이다”라며 이야기를 덧붙였다. 그의 비해 현재 중국은 기술적으로 진보 속도가 빨라 열차 지원시스템의 고속과 일반 철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캄보디아와 미얀마에 철도를 깔아주며 그들의 세력을 키우고 있다. 이런 논리로 가게 된다면 우리나라의 철도 산업에도 많은 우려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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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자리를 잃어가는 철도산업 

 

철도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철도 고등학교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심지어 철도 전문대가 대학에 편입되어 단과대학으로 존재하는 형태로 변모하기까지 했다. 김유호 대표는 “과거 철도 관련 직종에 대한 인기가 좋았지만 현재는 과거에 비해 새로운 직종들이 생겨나면서 그만큼 관심도가 낮아진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철도라는 분야는 특수직이다 보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만큼의 수요가 없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현재 ㈜에이알텍은 원주와 강릉을 잇는 철도 사업의 감리를 맡고 있다. 김유호 대표는 이 사업을 무사히 마무리 하고 수주 목표 100%를 하는 것이 올 하반기의 목표라는 뜻을 밝혔다. “사업을 하면서 느끼지만 일에 있어서 실력도 중요한 만큼 운도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해외 사업에 좀 더 집중할 것이다”라며 이야기를 마무리 했다. 매년 마다 회사 직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는 김유호 대표, 직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요청하는 그의 모습에서 직원을 생각하는 남다른 마음과 애정을 엿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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