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내년 5월 5일 'Grand open'을 목표로 노후시설 재정비
어린이대공원, 내년 5월 5일 'Grand open'을 목표로 노후시설 재정비
  • 대한뉴스
  • 승인 2008.09.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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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은 어린이대공원의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볼거리를 늘릴 새 단장 공사를 시작한다. 조성된 지 35년 된 대공원 편의시설을 개보수하는 재 조성 2단계 사업과 「생태형 바다동물관」 리모델링, 「어린이 교통 안전체험관」 조성 등 각종 공사가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계속되는 것으로, 공사에 따른 시민 안전 대책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공단은 새 단장 공사가 끝난 후, 내년 어린이날을 기해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대대적인 “Grand Open”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새 단장 공사은 금년 9월에 착공해 내년 4월에 완료 예정이다. 노후 시설을 쾌적하게 고치는 재조성 사업은, 지난해 1단계에 이어 2단계를 착수한다. 카페테리아 2개소, 복합편익시설(화장실+매점) 2개소, 안내센터 1개소를 리모델링하여 시민 편의를 도모하고 어린이 축구대회가 열리는 축구장 바닥을 천연 잔디로 전면 재정비하고 샤워부스를 설치하는 한편, 축구장 둘레에 탄성포장 트랙을 조성해 조깅 코스로 단장한다.

정문과 후문의 출입구 광장도 재탄생 한다. 정문 구간은 빛의 광장이라는 주제로 바닥 포장과 야간 조명을 개선하고, 후문 구간은 팔각당에서 후문으로 이어지는 길에 작은 폭포와 판타지 플라자를 만들고, 터널 분수를 재정비한다.

하지만 재조성 사업이 노후 시설물 개선을 중심으로 어린이대공원의 차별성과 시민의 볼거리․즐길거리 조성이 미흡하다는 의견에 따라, 「생태형 바다동물관」과 최첨단 「음악 분수」를 추가 조성한다.

「생태형 바다동물관」은 대형 관람창을 설치한 수족관 형태로 2층 규모로 만들어진다. 1층에서는 북극곰이나 바다표범의 동물의 수중생활을 근접 관람하고 2층에서는 동물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입체적 구조.

정문 분수대는 멀티 백터 분수, 안개분수, 발레 분수 등을 추가 설치해, 음향과 조명과 어우러진 「음악 분수」로 거듭난다. 아름다운 선율과 빛의 쇼가 어우러진 분수대를 선보인다는 계획.

이 외에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예비 운전자로서의 교통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키우기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과 수준 높은 공연을 위한 「야외음악당」 리모델링 공사도 병행 된다.

【어린이대공원 새 단장 공사】
○ 공사기간 : 2008. 9 ~ 2009. 4
○ 공사내용 : 재조성 2단계 공사, 바다동물관 개선(市 녹지사업소), 야외음악
당 리모델링(市 문화국 추진), 어린이 교통 안전체험관(현대․
기아자동차 추진)
재조성 2단계 공사 2008. 9 ~ 2009. 4
- 공사내용
․정문~정문 분수대 : 음악분수대 설치, 바닥포장 등
․후문~팔각당 : 폭포 및 캐스케이드, 터널분수 정비, 바닥포장 등
․잔디축구장 : 잔디축구장 확장, 다목적 트랙설치, 샤워실 등
․팔 각 당 : 단청도색 등 외관개선, 엘리베이터 설치 등
․정문안내센터 증개축, 카페테리아 조성(식물원 앞, 잔디축구장 옆),
복합화장실(후문, 돔아트홀 앞)
바다동물관 개선 2008. 11 ~ 2009. 4
- 공사내용 : 대형 관람창 및 1․2층 관람로 조성, 자연과 유사한 인공암,
놀이구조물 설치
어린이 교통 안전체험관 조성 2008. 11 ~ 2009. 4
- 위 치 : 현 수영장 부지
- 공사내용 : 오토체험코스, 오토가상체험관, 운전면허시험장 등

야외공연장 리모델링 2008. 10 ~ 2009. 4
- 공사내용 : 관람스탠드 설치, 무대확장(오케스트라 규모), 조명, 음향 등

어린이대공원은 1973년에 조성돼 동양 최대의 종합공원으로 사랑받다, 1980년대 후반 이후 서울대공원과 롯데월드, 에버랜드 등에 밀리면서 시민의 발길이 줄어들었다. 그 동안 시민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동물사 개선공사 등 부분적인 개선책은 시행됐지만,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던 게 현실.

하지만 지난 2006년 10월 4일 서울시에서 열린공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대공원이 무료 개방 되면서 인근 주민들과 어린이들의 소풍장소로 사랑받기 시작했다. 2007년 입장객이 전년대비 230%(1,200백만)가 증가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자, 2007년 9월부터 노후 시설을 전면 정비하는 재조성 공사에 착수한 것. 화장실 개선과 폭포와 실개천 확장 등의 물놀이 개선 등 ‘재조성 1단계 공사’는 2008년 4월에 완료한 바 있다.

재조성 1단계 사업(100,000㎡)은 37억원을 들여, 지난해 9월부터 올 4월까지 추진했다. 노후 시설 개선이 주된 목적이었으며, 화장실 4개소를 리모델링하여 가족 화장실,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는 전용공간과 파우더룸을 완비했으며, 특히 어린이의 동심을 반영한 「버섯화장실」은 이색적인 건물모양으로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실개천은 70m로 확장돼 굳이 멀리 가지 않더라도 계곡에 놀러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인기. 이 밖에도 울퉁불퉁하고 걷기 불편했던 공원 내 주요 산책로를 환경친화적인 황토와 점토벽돌로 포장하고 인근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헬스파크 3개소도 조성하였다.

재조성 1단계 공사(완료사항)
- 기 간 : 2007. 9 ~ 2008. 4
- 주요내용 : 화장실 4개소 증개축, 물놀이 시설(계류) 및 폭포,
주요 동선 및 광장 포장, 헬스파크 3개소, 풋살경기장 조성 등

공단은 공사 차량 운행에 따른 시민 안전과 도로포장 공사, 화장실, 매점 등 증축에 따른 시민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공기 최소화, 작업구간 조정, 우회도로 확보, 현장 및 안전관리 등 공사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여 시민불편 최소화와 함께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끝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어린이대공원 박승오 단장은 “올 9월부터 내년 4월까지는 이용 시민들이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공사구간 통제, 우회도로 통행 준수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새로운 볼거리를 늘리기 위해 기존의 시설에 가림막을 치고 공사하는 등 관람에도 지장을 주겠지만, 한층 쾌적하고 흥미로워질 대공원을 위해 불편을 참아주시길” 당부했다.

모든 공사가 완료되는 2009년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아름답고 편리해진 각종 편의 시설과 바다동물관, 음악분수대 등 새로운 볼거리․즐길 거리로 어린이대공원의 재탄생을 선포하는 “Grand open”행사를 열 예정이다.

남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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