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아들과딸 조진석 대표이사, 오감을 자극하는 기능성북 개발!
㈜도서출판 아들과딸 조진석 대표이사, 오감을 자극하는 기능성북 개발!
Creation,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다
  • 장유리나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6.10.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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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장유리나 기자] IT가 발전하면서 요즘은 모든 업무와 일상생활이 편리해졌을 뿐만 아니라, 의료 분야까지도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서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세계 최고의 바둑 기사 중 한 명인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가 대국을 하는 시대이다 보니, 활자 도서도 점점 스마트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대한뉴스

2016년 6월 출판월보 간행물에 따르면 2015년 출판 업계 판매 금액은 2014년 대비 2.7% 감소했지만 서적은 1.6% 증가, 소수의 베스트셀러가 전체를 견인하는 구조인 잡지는 7.1%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2015년 12월 말 기준의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집계한 납본 대행 통계에 따르면 2015년에 발행된 신간 아동서적적은 모두 5,369종이었으며(가집계 기준), 전체 신간 가운데 아동서적의 발행 점유율은 12.4%였다. 이것은 전년도인 2014년의 점유율도 2013년의 27.8%에서 19.7%로 감소한 것을 감안하였을 때, 매년 큰 감소폭이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한국 전집 동화 분야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어 조금씩 성장세로 돌아서고 있으나, 결혼을 하는 인구의 감소, 또 결혼을 하여도 아이를 낳지 않거나 혹은 한 명만 낳는 가구의 증가가 아동도서 시장을 좁히고 있다. 또 아이들이 읽는 도서임에도 실직이나 비정규직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너무 적나라하게 표현한 동화가 적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런 영향들이 전체적인 아동서적 출판 시장을 전반적으로 위축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여건 속에서도 출판계에서 유일하게 제 17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혁신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도서출판 아들과딸 조진석 대표이사와 함께 자세한 아동 출판 시장에 대한 동향을 이야기 나눠보았다.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마음으로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1차 적부심사, 2차 서류심사, 3차 현장평가와 종합평가를 거쳐 ㈜도서출판 아들과딸이 대통령 표창을 수여 받았다. 조진석 대표는 “주변의 도움과 격려가 없었다면 이룰 수 없는 쾌거라고 생각한다.”며 “㈜도서출판 아들과딸은 설립 후 지금까지 약 5년 동안 열심히 달려왔다.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보다 좋은 책을 소개해 주고자 노력했고, 이 후에는 직접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투자하여, 해외 기술과 자본이 주를 이루던 기능성북 시장에 순수 국내 기술과 자본으로 만든 기능성북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 17회 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도서출판 아들과딸의 조진석 대표 ⓒ대한뉴스

그 결과 대통령 표창 수상이라는 매우 큰 성과를 이루었지만 우리 ㈜도서출판 아들과딸은 이것을 또 다른 시발점으로 삼을 생각이다. 지금까지 해온 연구와 투자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함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며 수상의 대한 소감을 밝혔다. ㈜도서출판 아들과딸은 2012년 소자본으로 온라인 도서 유통 사업으로 시작하여 2016년 9월 현재까지 수입 제품들이 대다수인 국내 기능성북 시장에서 독자적인 기능성북 콘텐츠 연구 개발을 통해 기능성북으로 이루어진 전집을 총 10종(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스마트 첫 그림책,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스마트 그림책,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스마트 발달동화,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스마트 공룡대모험,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스마트 명작동화,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NEW 놀이동화,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세밀화 자연동화,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성장동화,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인성동화,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스마트 자석 첫 그림책)을 출시하였다. 2015년도에는 올해의 벤처상과 산업통상자원부의 Good Design Selection에서 Good Design상을 받았고, 2016년 한국출판문화대상 대상 수상과, 환경부 우수환경도서에 선정, 중소기업청에서 선정하는 HIT 500 상품에 선정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좌)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세계창작동화 (우)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NEW 전래동화 ⓒ대한뉴스

또한 금년도 하반기에는 신제품 10종(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세계창작동화,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NEW 전래동화,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스마트 자연관찰,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NEW 위인전기,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안전동화,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공룡 입체 팝업북,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입체북,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사회탐구,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이솝·탈무드,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세계문학)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캐릭터 지적 재산권(IP)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전자북)을 제작하여 ㈜도서출판 아들과딸 북클럽에 자사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전자북)이 탑재된 아들과딸 북클럽 전용 태블릿(삼성 갤럭시탭 10인치)을 2016년 11월에 출시할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것을 2017년도 약 1만대 판매를 목표로 상정하여 현재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서출판 아들과딸은 국내 어느 출판사도 시도하지 못했던 홀로그램북을 국내 최초로 출간하여 그 도전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조진석 대표는 “아동 도서는 무에서 유를 만드는 작업이다. 소비자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양질의 도서를 제공 하는 것이 목표.”라며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항상 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아동 도서 시장을 만드는 것이 ㈜도서출판 아들과딸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책의 제목 앞에는 항상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는 부모들이 책을 구매하는 것은 단순한 교육만을 위한 것이 아닌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해 준비한 마음의 선물이라 여겼기 때문에 모든 책 제목이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으로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도서출판 아들과딸에는 손가락을 갖다 대면 색이 변하는 온도북, 책을 문지르면 향기가 나는 향기북, 자기 전에 읽고 싶은 야광북, 그 밖에 반짝이북부터 고광택북, 플랩북, 퍼즐북, 팝업북까지 다양한 기능이 첨가된 오감 만족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온라인으로만 판매하고 있지만, 자녀를 둔 부모들로부터 입소문이 나면서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세밀화 자연동화부터 공룡 어드벤처, NEW 놀이동화, 성장동화 등으로 콘텐츠가 구분되어 있으며, 출판 협회에 등록된 작가들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도 큰 특징 중 하나이다. 가장 애착을 두고 있는 동화로 그림책을 손꼽은 조진석 대표는 “그림도 예쁘지만 그 내용들이 정말 예쁘다.”라고 말했다. 또 “어릴 적 부모님 덕분에 책을 많이 읽는 환경에서 자랐다. 항상 책에 길이 있다고 알려주신 그 말씀을 이제는 살아가면서 몸으로 느끼고 이해하게 되었다.”라며 책을 읽게 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밝은 눈을 가질 수 있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상대방과의 유대 관계에서 신뢰를 가장 중요시 여기기 때문일까? 인터뷰 내내 취재진을 응하는 그의 행동과 말투에서 겸손과 진심이 느껴졌다. 조진석 대표는 “세상을 살다 보면 열심히 노력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업무를 하다가 10개가 손해가 나더라도 90개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탐대실이라고 해서 앞에 있는 작은 것만 보다가는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손해를 보는 것 같더라도 앞으로 얻는 것이 더 크다는,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일한다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항상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직원들에게도 ‘내 회사’가 아닌 ‘우리들의 회사’라고 말한다는 조진석 대표. 2018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직원들이 장기 근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는 말에서 직원들을 생각하는 그의 마음을 엿볼 수가 있었다.  
 
다독(多讀)의 사회

 

㈜도서출판 아들과딸은 인천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도서 기증,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 한국 큐레이터 협회, 인천 YMCA독서 운동 캠페인 도서 1만권 기부, 인천시 계양구 미취학 아동용 도서 3천 250권 기증, 200가족에게 문화 바우처와 새싹 나눔 도서 바우처 도서 무료 제공, 무료 뮤지컬 콘서트인 <내 나무 친구>를 주관했다. 다양한 사회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는 조진석 대표는 “아직은 인천시에서만 도서를 기증하고 있다. 허나 회사가 성장하고 발전하게 된다면 전국의 다문화 가정에 많은 책을 기부하고 싶다.”고 다독하는 사회 문화 조성에 일조하고 싶은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기부를 하는 것이 단지 나누는 것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책을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기부도 하나의 홍보가 될 수 있기에 또한 하나의 투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쿄 국제 북페어에 참가한 ㈜도서출판 아들과딸의 부스 모습 ⓒ대한뉴스

국내의 이런 활동 외에도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도서전, 일본 도쿄 국제 북페어,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과 같은 세계 유수의 도서전에 한국을 대표하는 출판사 자격으로 참가하여, 현지에서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도쿄 국제 북페어에서는 같은 동양이라는 정서적인 유대감도 한몫하여, 저작권을 수입하고 싶다는 현지 출판사들의 문의가 쇄도하였다. 국제 도서전에 참가하면서 언제나 느끼는 것 두 가지가 있다면, 하나는 세계에는 우수한 콘텐츠가 무궁무진하다는 것과, 우리 ㈜도서출판 아들과딸의 콘텐츠도 세계 어디에서나 통한다는 것이라고 조진석 대표는 말했다. 현재 ㈜도서출판 아들과딸은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세계창작동화,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NEW 전래동화, 사랑하는 아들과 딸을 위한 NEW 위인전 및 교과서와 연계되는 초등용 도서를 제작하고 있다. 제작 기간은 직원 2명이 대략 일 년 동안의 작업으로 한 질의 전집이 만들어 진다. 한 질의 전집이 만들어지기까지 소요되는 시간과 경제적인 투자 비용만큼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기능성을 구축하고 있기에 ㈜도서출판 아들과딸이 성장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출판물을 간행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조진석 대표에게서 아동 출판 업계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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