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계전 이진락 대표, 직렬 리액터 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인덕턴스측정 기술 인증 수상
㈜유성계전 이진락 대표, 직렬 리액터 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인덕턴스측정 기술 인증 수상
  • 송지영 기자 jharinii@hanmail.net
  • 승인 2016.10.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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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송지영 기자] ㈜유성계전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개최한 신기술인증(NET) 1000개 시대 개막 기념식에 참석해 전기·전자 분야 ‘운전 상태에서 직렬 리액터 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인덕턴스측정 기술’로 인증서를 수상했다. 공대생 출신의 엔지니어인 이진락 대표는 전기 전공을 살려 1989년 ㈜유성계전을 설립했다. 엔지니어였던 그가 어떻게 경영까지 도맡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대한뉴스

엔지니어로써 제품은 잘 만들었지만, 경영에는 미숙하여 곧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하지만 곧 공대생 출신답게 밑그림을 그려 하나하나 설계를 하면서 원인을 찾았고 서서히 경제 흐름에 깨우치게 되면서 경영을 할 수 있었다.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수장이기도 한 이 대표의 건강비결과 기업운영 비결은 바로 ‘걷기’와 ‘검소함’이다. 하루 최소 2km에서 많게는 만 4~5천km까지 걷는 그는, “기업이 아끼고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은 절약해야 한다”며 “본분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본인 방침에 깨어 있는것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다이너스티를 14년동안 고집스럽게 탔지만 주변 성화에 못이겨 결국 벤츠로 기종을 바꾸게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웬만한 거리는 지하철 타거나 걷는다는 그는 굉장히 부지런하면서도 검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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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중요한 재산

 

처음부터 송도로 들어온 것에 다행히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다는 ㈜유성계전의 이진락 대표는 “모든 게 때가 있고, 운이 있다. 운도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있는 것”이라 말했다.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 트렌드 예측을 위해선 현재의 생각과 본인만의 시각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고 당부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헌신적인 움직임이 있기에 기업의 대표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한 그는 기업운영에 있어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사람이라면서 인수부터 사후관리 더 나아가 차후 CEO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이 중요하다 말했다. 또한 딸만 셋인 딸 부잣집 아버지로서의 그는 가업승계에 대해선 가업은 물려주는 것보다도 승계 후 10년동안 탁월한 직원 유지관리 능력이 필요하다며 사람 중심의 운영에 확고한 신념을 내비쳤다.

 

R&D 기술개발 투자

 

푸른 나무와 잔디밭 사이에 있는 ㈜유성계전은 현재 10%이상 R&D 기술개발 사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 대부분 기업들이 시작단계에서만 10%씩 투자를 하는 반면, ㈜유성계전은 “R&D는 기업의 기본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원천이기 때문에 기업이 힘이 있을때 투자해야하고, 수익모델이 탄생하기까지는 이유없이 R&D에 투자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비전기업으로써 만 27년동안 직원들 월급 제 때 줄 수 있고, 공휴일 쉬게 하고, 은행에서 대출이 끊기지 않는 등 기본적인 기업운영을 큰 탈 없이 이어갈 수 있었던 것에 참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영원히 이어지길 바라는건 욕심이다”며 겸손하고도 차분히 답변을 내렸다. 한편, 그는 사기업의 고충을 어렵사리 털어놨다. “기업운영을 위해서는 국가의 투자를 받아야 미래가 있고, 중소기업은 그 투자를 받기 위해 우수개발 인증시험을 열심히 하고 있다.”그는 원활한 흐름과 발빠른 생산과정으로 인한 수익창출이 힘들다고 강조하면서 중소기업은 자체자금이 없으면 기술개발 부분에서 한계에 도달하기 쉽다며 안타까워했다. 아울러 대기업의 입찰건제에 대해서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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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평범한 가장으로써 소망

 

향후 5년 뒤 전기분야 기업 발전에 대해서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겪은 평범한 가장으로써 좋은 레벨만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정서적 분위기를 충분히 이해하고 인정하면서도, 중소기업 인력난에 대한 걱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최근에도 면접 일정이 잡혔지만, 당일날 취소하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인력수급이 없고 인재발굴양성이 매우 힘든 시점이라 이제는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차별없는 세상을 바라봐야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캐나다 국회에 방문했던 그는, 반바지를 입고 국회에 출입하는 국회의원들을 보면서 우리가 본받을 점이 많다고 했다. 초등학생들이 회의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캐나다 국회, 대중교통을 애용하는 전문가 수준의 유럽 국회의원들을 보면서 서민적이고 청렴한 정치모습에 놀라워했다. 우리나라 또한 임기가 끝난 국회의원들의 이력들을 작성해 국민들이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는 후대의 민생들을 위한 나라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이 대표는 기술 패턴 또한 시대적으로 많이 달라지고 있고 앞으로는 디지털화로 인해 점점 더 변화하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 예상했다. 전기는 강전회로 또는 유전적 회로에서 디지털로, 패턴은 기계식에서 스테틱(static)을 넘어 디지털화된 통신 변화까지. 전 세계적인 IEC(International Electric Code) 규격 코드에 발맞추어 이 시대의 앞서나간 기술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길 당부하고 있다. 그동안 적극적인 자세로 올곧은 길을 걸어온 ㈜유성계전이 앞으로도 시대를 앞서나가는 전기산업분야의 일인자로 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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