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의 역사 재조명 “고대 마한, 나주의 새 역사 아이템”
나주의 역사 재조명 “고대 마한, 나주의 새 역사 아이템”
-12일 ‘수요정책아카데미 특강’에서 “나주는 독창적인 문화 가진 역사” -
  • 최용진 기자 youngjin6690@hanmail.net
  • 승인 2016.10.13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최용진 기자]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반남면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마한, 현재에 숨쉬다”를 주제로 ‘제2회 마한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인 나주시가, 전 공직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한 특강을 통해 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성공적 축제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대한뉴스

시는 12일 오후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임영진 교수(전남대학교 문화인류고고학과)를 초빙해 ‘나주지역 마한의 역사와 개발 방안’을 주제로 ‘제11회 수요정책아카데미’를 가졌다.

 

마한연구원 원장직을 겸하고 있는 임영진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남한 최대의 고고학 성과’로 평가 받고 있는 다시면 복암리 3호 고분 발굴에 직접 참여했던 20년 전의 감회가 새롭다”고 회상하면서 “고대 나주는 마한 최후의 중심지로 6세기 초까지 고구려, 백제, 신라와는 다른 독창적인 문화를 가진 것으로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며 나주의 마한문화축제 개최 당위성을 들었다.

 

임영진 교수는 “마한문화권에 대해 역사적, 문화적으로 성격을 규명하여 고대문화권 중심의 국토종합개발계획에 백제, 신라, 가야문화권과 함께 독립된 마한문화권을 반영해야 하고, 교과서에서도 마한 역사를 게재해서 우리 지역 시민들에게 역사적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나주는 부여, 경주와 나란히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박물관을 한 지역에 갖고 있는 곳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 기대도 내비쳤다.

 

이날 강인규 나주시장은 “우선 공직자들이 마한 역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실력을 갖춰서 축제 개최에 의미를 부여하고,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에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마한의 역사를 ‘천년고도 목사고을’과 함께 우리 나주를 대표하는 역사 문화 콘텐츠로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