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에스티 임영우 대표, 특허 받은 기술로 국산 볼트·너트의 세계화를 주도하다
㈜임진에스티 임영우 대표, 특허 받은 기술로 국산 볼트·너트의 세계화를 주도하다
  • 송지영 기자 jharinii@hanmail.net
  • 승인 2016.10.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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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송지영 기자]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수출과 공업 중심의 국가로 탈바꿈 해왔다. 특히 70년대 이후 중화학 공업 및 건설업이 급속도로 발전을 거듭하게 되면서 이와 관련된 여러 부속품들 역시 없어서 못 팔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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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볼트와 너트는 일반인이 실생활에서 따로 구매하는 일이 드문 제품이지만 산업 분야에서는 자동차, 선박, 전기, 전자, 기계, 중장비 등 거의 모든 공정과 완성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가장 중요한 부속품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1972년 ‘임진너트’를 시작으로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오로지 볼트와 너트 제품생산 및 기술개발에 몰두해 온 ㈜임진에스티 임영우 대표는 부품, 소재 전문기업 인증, 발명대전 동상수상, 조달청 선정 우수조달물품 지정, 국가신기술(NET)인증, 세이퍼락 일본 및 중국 특허등록, 호남 및 수도권 고속철도 볼트 너트 독점공급, 2014중소기업진흥공단 으뜸중기 제품상 수상, 2014건설문화대상 한국철도공단 이사장상 수상 등 다양한 인증과 수상실적을 갖춘 국내 볼트·너트 제조업의 장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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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너트의 국산화를 넘어 세계화를 추구하다

 

충북 충주시에 본사를 두고 경기도 파주시에 2개의 공장을 두고 있는 ㈜임진에스티는 44년간 볼트·너트만을 고집해 온 기업으로, 임영우 대표 역시 선친이 하던 일을 물려받아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다. 임진에스티는 특히 특허 및 신기술에 강한 기업으로, 올해 4월에 신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16년이 지나기 전까지 새로운 신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며, NEP 국가 신기술 인증까지 합하면 셀 수 없이 많은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볼트의 국산화를 위해 임영우 대표는 국산 볼트·너트의 품질에 대한 신뢰를 가장 중요시 했는데, 이에 수 십 년 간 새로운 기술과 공정을 통해 그 품질을 천천히 인정 받았고, 그 결과 국내 여러 설비 제조업체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납품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국가에서 선정한 신기술(NET)인증에서 인증을 받기도 한 임진에스티는 이번 신기술 인증 수여식에 선정됨으로써 자사 제품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임진에스티의 볼트와 너트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국가 및 공공기관 등의 구매지원, 정부 기술개발사업 신청시 가점 부여 및 우대, 정부 인력지원사업 신청시 가점부여, 조세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다양한 특허인증과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에 국산볼트 및 너트를 공급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해외공장을 건설해온 임영우 대표는 특히 최근 중국시장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에 임 대표는 “중국 쪽에 공장을 건설했는데, 중국에서는 최근 전기차가 인기를 얻으면서 배터리 분야가 급속한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결국 볼트, 너트 제조업체들은 엔진, 배선장치, 기타 조립품 등 볼트와 너트가 들어가는 분야인 자동차 제조업에 볼트, 너트를 공급할 수 없게 되고, 결국 큰 손해를 볼 일 밖에 남지 않은 것입니다”라고 이야기하며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저희가 ‘세이프락’이라는 제품을 개발해 이번에 고속철도, 전차선, 평창 올림픽, 호남고속도로 건설 등에 사용되는 볼트와 너트를 전부 저희 회사 걸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철도분야는 NEP나 NET 같은 자료를 중시하기보다, 실적이 중요하기에 기존 실적이 풍부했던 저희 임진에스티의 볼트와 너트를 사용하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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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체계적인 관리제도와 정부의 지원이 필요

 

엔지니어로서 20년 이상 현장에서 일해 온 임영우 대표는, 본래 고지식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해외 전시회를 다니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생각이 크게 바뀌었다. 이후 성격이 바뀌어 현장 관리를 하기 보다는, 직접 개발에 참여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임 대표는 “현재 볼트 시장은 건설 분야의 약 80%가 중국산 볼트와 너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독일 등 선진국은 5년 전부터 이미 규격화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볼트는 마대를 뜯고 나면 중국산인지 아닌지 육안으로 확인할 길이 없기에 국산 제품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세법의 개정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건축재료로 사용되는 볼트 및 너트의 규격화를 정부차원에서 정하고, KS등 인증제도를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국산 볼트 및 너트시장을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토로하며 “중국산 볼트·너트에는 ‘ch’마크를 찍고 국산 제품에는 ‘K’마크를 찍는 등 육안으로 국산 볼트 및 너트를 구별할 수 있는 제도를 정부가 만들어야 하는데, 이러한 제도들도 전혀 정착이 되어있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라고 말했다. 44년간 볼트·너트만을 생산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국산 볼트·너트의 고급화를 선도할 ㈜임진에스티는 차후 정부차원에서 국내 재료산업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임영우 대표의 바람대로 앞으로 국산 볼트·너트가 정부의 지원 아래, 세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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