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한국자살예방협회와 10일(수) 한국언론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임두성(한나라당), 최영희(민주당) 국회의원, 이시형(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 주수호(대한의사협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앞서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생명사랑 활동과 자살예방사업에 노력한 공로자에게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과 생명사랑대상 대상을 수여하는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식’행사와 세계적인 자살예방전문가를 초청하여 각국의 자살예방정책과 사업을 살피고 토론하는‘제2회 서울 국제자살예방학술대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살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하여 충청북도 음성군보건소 1개 기관과 경남자살예방협회 이주경 사무국장 등 7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한편, 사회 각 분야에서 자살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생명사랑 및 생명존중 활동에 공헌해 온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 되는 생명사랑대상으로는 봉사부문 “서울광역시정신보건센터 위기관리팀”, 보도부문 “중앙일보 박성우 기자”, 학술부문 “성공회대학 박지영 교수”, 문화부문 “극단 광대(연극 날다)” 가 수상하게 된다.
제2회 서울 국제자살예방학술대회’에서는 자살예방 정책 및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인 국가자살예방전략(호주, 한국), 심리적부검(일본), 자살유가족지원사업(홍콩) 등에 대한 권위 있는 자살예방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2004년에 자살예방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생명사랑캠페인을 전개하고, 자살예방상담, 유해사이트 모니터링 등 자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자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보완하여 범정부적 종합계획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으로 심각한 자살문제가 공론화되어, 자살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궁극적으로 OECD국가 중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의 자살률을 낮추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앞서 전했다.
허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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