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수협 사홍만 조합장, 살신성인 자세로 부실조합의 경영정상화 달성
장흥수협 사홍만 조합장, 살신성인 자세로 부실조합의 경영정상화 달성
무산 김 해외수출‧선외기 구매사업 유지 등으로 수익기반 증대
  • 김원태 기자 kwt0516@naver.com
  • 승인 2016.10.2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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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원태 기자] 42개 어촌계와 3064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있는 장흥군수협은 지난 2010년 취임한 사홍만 조합장을 필두로 수산업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사 조합장 취임 전 부실조합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었던 장흥수협은 조합장과 임직원들이 살신성인의 자세로 노력한 결과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임기가 만료되는 2019년에는 경영이 완전 정상화 될 것이라고 자신하는 사홍만 조합장의 경영 철학과 장흥수협의 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장흥수협 사홍만 조합장 ⓒ대한뉴스

장흥수협(장흥군수협)의 경제 사업은 안정적으로 수입을 거양하면서 완전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상호금융사업에서 다년간 적자가 발생해 힘든 길을 걸어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부터 상호금융 사업도 수지가 크게 개선됐으며 중점적으로 건전여신을 대폭 증대함으로써 흑자 실현을 위한 자립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장흥수협의 올해 역점사업은 △무산 김 해외 수출 △선외기 구매사업 전국시장 1위 유지 △상호금융 공제사업 증대로 수익기반 구축 △연체 대출금 감축으로 대출금 건전성 확보 △출자금 증대로 자기자본 확충 등이다. 현재 수협중앙회를 통해 무산 조미김을 해외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비 대미수출 물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선외기어선 엔진 구매사업과 관련, 다년간 장흥수협이 전국시장 1위를 달성하고 있으며 전국 수협들의 활발한 영업활동에 의해 실적이 감소할 우려에도 불구하고 장흥수협의 영업 전략으로 지속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호금융사업 중 리스크 없는 가장 안정적 사업으로 현재 1억3600만원의 수익을 거양, 지난해 대비 7100만원의 수익이 증대됐다. 또한 지난해 말 대비 0.33% 연체대출금을 감축, 현재 5.66%를 유지하고 있으나 연말까지 4.85%까지 감축될 것으로 추정돼 대출금 자산 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자기자본 확충과 관련, 출자금 증대가 급선무로 전년도말 대비 현재 1억2000만 원의 출자금이 증대돼 순자본비율도 전년도 말 대비 1.77%향상됐으며 현재 -3.39%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사 조합장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주요 수산물 중 김은 현재 대량 생산되고 있으며 과거 마른김 위판사업을 다년간 시행했으나 90년도 초부다 김 가격 하락과 식생활 패턴의 변화 등으로 대다수 중도매인이 도산했다”며 “그 이후 김 위판사업이 종료됐고 최근 장흥 무산 김이 브랜드화 되면서 국내 소비량이 크게 증가되고 있어 마른 김 위판보다는 사업적으로 안정적인 물김 위판으로 전환해 위판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장흥수협은 물김 위판사업의 이점을 생산 어업인에게 열심히 홍보하면서 2018년부터는 위판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대한뉴스

 

사 조합장은 “장흥산 김은 철저한 관리 및 감독에 의해 무산 김으로 생산하다 보니 건강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생산어업인과 김 가공업체간 이해관계로 인해 물김위판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생산어업인과 김 가공업체를 순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설득함으로써 미래 지향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를 위해 물김 위판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흥수협은 향후 복지조합으로 성장하면서 강한 수협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 조합장과 조합원들의 지혜와 슬기로 장흥 수산의 미래를 위해 바다처럼 변함없는 정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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