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새마을금고 박철규 이사장, 전북 동부권 최초 대통령상 거머쥔 남원새마을금고
남원새마을금고 박철규 이사장, 전북 동부권 최초 대통령상 거머쥔 남원새마을금고
매년 경영성과 경신하며 이웃사랑 앞장서는 리더
  • 송재호 기자 smypym@naver.com
  • 승인 2016.10.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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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2580=송재호 기자] 지난 5월 박철규 이사장은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열린 ‘새마을금고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전북 동부권지역 금고에서는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사업, 사랑의 좀도리운동, 서민햇살론을 비롯한 정책자금 지원,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서민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뉴스

6년 연속 전북종합평가 최우수금고

 

1973년 설립된 남원새마을금고는 2010년부터 6년 연속 전북종합평가 최우수금고와 자산건전성 우위를 지키면서 전북 1위 금고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남원새마을금고는 매일 5명의 파출수납 직원이 1200여 명의 회원 사업장을 돌며 예금, 공과금 수납, 동전교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남원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총자산 2090억 3881만 원, 법인세 차감 후 당기순이익 20억 3365만 원을 달성했다. 안정적 재정 기반을 갖춘 남원새마을금고는 산내새마을금고를 합병한 뒤 현재 자산 약 21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 7월부터 실시한 주유소 복지사업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1억 800만 원을 올려 당초 우려했던 적자 분위기를 말끔히 해소했다. 특히 회원출자 배당금은 3.99%로 5억 4529만 원이 조합원들에게 배당됐으며 40여 명의 조합원 자녀들에게 192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박 이사장은 “남원은 고령화 농촌지역이기 때문에 모든 행정을 현대적으로 풀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민과 함께 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종합금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면서 회원 중심의 경영을 펼치고 있다.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산행과 연수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늘푸른산악회, 용남시장상인조합과 남원시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적극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열정적인 직원들의 노력으로 남원새마을금고의 업무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 2000억 원이 넘는 금고 자산이 향후 2조 원으로 증가하더라도 아무 문제없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성실과 정직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예금할 수 있는 선진금융기관으로의 롤모델을 구축하면서 수익금으로 지역 환원사업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금고는 나의 것, 주인의식으로 무장한 직원들의 정신이 진짜 자산

 

남원새마을금고는 현재 적립금이 170억원에 달한다. 적립금은 자본금중에서 회원의 출자금을 제외한 순수하게 금고에 적립된 잔고라고 할수 있다. 자산 규모가 2배 이상 많은 금고들보다도 적립금이 더 많은 수준이다. 박이사장은 '숨은' 적립금이 더 있다고 귀띔한다. "우리 금고에는 170억이라는 적립금보다 더 큰 자산이 있어요. 바로 직원들의 '정신'입니다. 직원들에게 '이 금고가 누구 것이냐'고 물으면 처음엔 '회원것'이라고 대답해요. 당연한 말이지만 나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금고는 회원것도 아니고 임원것도 아니고 '바로 너희 것이다'라고 해요. 이사장이야 임기 끝나면 그만두어야 하지만 직원들은 평생을 근무하는 곳인데 직원들 것 맞잖아요." 항상 금고는 '내것' 이라는 주인의식으로 일하라는 뜻인데 실제로도 남원새마을금고 직원들은 금고의 주인이라는 생각이 뼛속까지 박혀 있는 듯하다.

 

ⓒ대한뉴스

금고와 평생을 함께한 회원들에 대한 보답

 

회원들의 지지를 얻으며 오랫동안 남원새마을금고의 이사장으로 재임한 박철규 이사장은 남원 임기동안 우선, 적립금을 200억원으로 늘린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웠다. 1년에 10억씩 늘리면 가능한 일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두 번째 목표는 남다르다. 전국경영성과 우수금고다운 면모를 드러내었다. "오랫동안 금고와 거래하면서 금고를 키워준 회원들에게 보답할 방안을 찾고 있어요. 활발하게 금고 거래를 많이 하던 회원들도 70대에 접어들면 경제활동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금고 거래도 뜸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 분들이 금고의 회원이 아닐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70대 이상의 회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체험시설까지 갖춘 요양시설 건립을 진지하게 구상 중이라고 한다. 혹자는 '70대 이상의 회원이 앞으로 얼마나 더 우리 금고에 수익을 줄 수 있겠느냐'고 계산기부터 두드릴 수도 있다. 하지만 박철규 이사장은 '새마을금고가 발전하고 성장할수록 그 성장을 견인해준 회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한다. 이런 정신이야 말로 회원들이 대를이어 새마을금고를 이용하게 만드는 힘이 될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매년 성장률을 경신하며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것은 물론 타 지역 새마을금고의 롤모델로 나아가고 있는 남원새마을금고는 박 이사장의 냉철한 리더십과 넉넉한 이웃사랑으로 인해 임기 3년을 앞둔 지금 최고의 호황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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