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입체적 다각적 평가 방식인 ‘직무역량평가’도입
양평군, 입체적 다각적 평가 방식인 ‘직무역량평가’도입
  • 송지영 기자 jharinii@hanmail.net
  • 승인 2016.11.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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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송지영 기자] 최근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군 단위 최초로 ‘직무역량평가’시스템을 도입한다.

 

ⓒ대한뉴스

 

직무역량평가는 기존의 근무평정 방법과 평가시각을 달리해 직원 역량을 극대화하고 공정하게 성과에 따른 상여금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실시하는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평가로,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직사회 유일한 평가 방법인 근무평정은 일 중심, 성과 중심이라기보다는 연공서열에 의미를 두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상급자만이 평가를 하는 관계로 열심히 일한 직원들이 승진이나 성과상여금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있어 평가의 공정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양평군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성과상여금의 지급시 근무평정 점수에 자체 개발한 성과관리시스템에서 도출된 직원별 직무역량평가 점수를 일정 비율로 합산하는 등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우대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직무역량평가는 같이 근무하는 직원과 근무경험이 있는 직원 중 정해진 비율대로 시스템이 선정한 15명으로부터 평가를 받고 당사자도 같은 방식으로 선정된 직원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평가항목은 ▲공통역량 ▲ 리더역량 ▲ 업무역량 ▲ 행태역량 등 총 4개의 역량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객지향, 전문가의식, 청렴성, 민원처리능력, 근무태도 등 총 24개 평가항목 중 직위, 부서별로 요구되는 6~10개 항목을 직무역량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고 전 직원이 평가를 하고 평가를 받게 함으로써 직원 간에 혹시라도 있을 평가 청탁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특히 상급자가 모르는 직원들의 역량과 근무태도 등을 평가에 반영시키기 위한 것이다.

 

또 평가 결과는 본인만 알 수 있고 개인은 각 세부 항목별로 동일 그룹 평균 점수는 물론 어떤 역량 군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본인의 장·단점을 파악·보완할 수 있어 자기 발전은 물론 조직의 직무역량을 높여 대민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직사회에 맞춤형 평가시스템의 필요성을 느낀 군은 지난 4월부터 공공기관과 사기업에서 사용하는 전산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였고 업무의 유연성과 확장성, 공공기관의 표준을 고려해 기획, 설계를 거쳐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였다.

 

특히 양평군 관계자는 "직무역량평가 평가결과를 환류하여 직무역량을 향상시키고 전보, 교육, 승진, 성과상여금 지급 등 다양한 분야에 참고자료로 활용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우대 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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