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새누리당 곽상도 국회의원(대구 중구, 남구)이 대구시 중구, 남구 지역의 현안인 도시가스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26일(토) 오전 10시부터 대구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도시가스 설치 관련 민원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곽 의원이 대구시로부터 제출받은 ‘대구시 구·군별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2015. 12월 기준)’에 따르면 대구시 전체 도시가스 보급률은 90.7%에 달하지만 단독주택의 경우 보급률이 80.6%에 불과했다. 전체 보급대상 98만2천가구중 89만1천가구에 보급되고 있으며, 9만1천여가구에는 아직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특히 중구와 남구는 도시가스 보급률이 각각 74.5%, 82.3%로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률의 경우 중구 59.5%, 남구 77.2%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처럼 지역별로 도시가스 보급률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도시가스가 아파트 밀집지역 등 수익성이 높은 곳 위주로 공급했기 때문으로, 구 도심지역인 중구, 남구 등은 좁은 골목길에 낡은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는 곳이 많아 배관설치가 힘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곽 의원은 “도시가스는 유류에 비해 경제성이 뛰어나 저소득층에 보급을 확대해야 하지만 그 편익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에너지 복지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도시가스 보급확대를 가스공급자에게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대구시가 실질적인 보급 확대정책을 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민원의 날’에는 대구시 및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대성에너지 관계자도 참석해 적극적인 민원 청취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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