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의원, 채권 3000억여원 소각 행사 주최
제윤경 의원, 채권 3000억여원 소각 행사 주최
국정감사 대부업체 2조원 규모 죽은채권 정리 확답받아
  • 박새미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6.11.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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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박새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앞마당에서 소멸시효완성채권의 회계적 청산과 더불어 실제 채권서류 소각 퍼포먼스인 죽은채권 3,174억 소각 퍼포먼스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제윤경 의원을 비롯해, 김상희, 김병관, 민병두, 박찬대 의원의 공동주최로 직접 채권서류를 파쇄하는 퍼포먼스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22일 오후 3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되었으며 채권 가치로 약 3,174억에 달하는 서류로, A3종이로 약 50박스 분량을 소각하기 위해 5톤 파쇄트럭이 동원된다.

 

제윤경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아프로서비스그룹의 최윤 회장을 상대로 “러시앤캐시 이용자 중 35% 이상 고금리 대출자의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이 600만원이 넘고 평균 납입기간 동안 이자를 성실히 납입하면 이자액만 1000만원이 넘어, 원금대비 이자가 180% 이상이다”라는 사실을 지적한 바 있다. 제윤경 의원실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 8월 기준, 러시앤캐시에는 아직도 27.9%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 전체의 약 67%, 35%이상 고금리 대출 이용자들은 원금 대비 평균 184%에 달하는 이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제 의원의 질의에 최윤 회장은 법정금리를 초과하는 고금리 대출자에 대한 금리 인하방안과 소멸시효 완성채권에 추심이 들어가는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지난 10월 18일, 제윤경 의원실에 서민금융지원방안을 보내왔다. 이 방안의 주요내용 중 하나가 소멸시효 완성채권 2만건을 시민단체에 무상양도하는 것이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약속대로 러시앤캐시대부의 3,174억원의 소멸시효 완성채권을 주빌리은행에 22일 무상양도하기로 했다. 소멸시효완성채권은 5년 동안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권으로 법적으로 상환할 의무가 없지만 추심업체들은 끊임없이 이 채권을 살려 추심을 지속해왔다.

 

제윤경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이루어낸 소중한 결과를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채권 양도일인 22일 당일, 여러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회 앞에서 직접 서류를 소각하는 본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러시앤캐시가 22일 죽은채권을 무상양도한 것을 시작으로 산와머니는 25일 약 167억원 규모의 채권을 양도하기로 했고, 채권 규모가 가장 큰 SBI저축은행도 2조 700억원의 죽은 채권을 향후 소각하기로 약속했다.

 

행사를 주최한 제윤경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지적한 사항이 눈에 보이는 소기의 성과로 드러난 뜻 깊은 날이라고 생각한다” 면서 “국감 지적사항만으로 약 2만명의 채무자들이 혜택을 보게 되었는데, 정부가 이러한 작업에 협조해 준다면 더 많은 채무자들이 새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더 많은 채무자들의 빚 부담을 줄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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