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최용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올해 말 지방채 118억원 조기 상환으로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6일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지방교부세 감액보전분 지방채 118억원을 예정보다 8년 앞당겨 조기 상환할 계획”이라며 “이번 조기상환으로 약 12억원의 이자를 줄여 시민들의 세금을 절약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민선6기가 출범한 2014년 6월말 기준 333억원이던 나주시의 지방채는 11월 현재 공설운동장 건립, 국민임대산업단지 조성 등 4개 사업에 총 257억원이며, 이번에 118억원 조기 상환을 통해 139억원으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기상환하는 재원은 불요불급한 예산 감축, 계약심사 절감액, 업무추진비 등 경상비 절감 등을 통해 마련했다”며 “이번 조기상환을 통해 절약되는 예산은 지역발전을 위한 신성장동력 및 일자리 창출 분야와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예산으로 활용하는 한편 앞으로도 효율적인 예산 운용으로 지방재정 건전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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