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이 외국인 거주민들에게 이전보다는 조금 살기 편한 환경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의 외국인 거주비가 세계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ECA Inter-national 조사에 따르면, 홍콩은 여전히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 중 하나이다.
외국 회사들이 자국 주재원을 홍콩에 파견하는데 드는 비용면에 있어서 홍콩은 올해 11위로 지난해보다 2 계단 떨어졌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지난해보다 2계단 떨어진 5위에 올랐다. 홍콩의 외국인 거주비가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은 일본 엔화의 상대적 강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5년 전 같은 회사의 조사와 비교했을 때 홍콩은 여전히 외국인 거주민들에게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로 나타났다. 홍콩에서는 미디엄 사이즈의 카푸치노 한 컵이 미화 5.03달러인 반면, 시드니는 미화 3.36달러이며 홍콩에서 맥주 1파인트 한 잔이 미화 12.29달러이지만 런던에서는 미화 8.71달러이다.
일본은 ECA International의 조사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는데 가장 비싼 곳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4개 도시가 외국인의 거주비가 가장 비싼 도시 세계 10위권 안에 들었으며 특히 수도 도쿄의 경우 지난해 12위에서 올해에는 세계 1위로 올랐다. 중국에서는 상하이가 외국인 주재비가 가장 비싸 세계 13위, 아시아 태평양권에서는 7위를 기록했다.
ECA International의 외국인 거주비용 순위는 세계 각국 대표 도시들의 식품, 가구, 술, 담배, 옷, 레저서비스 등 일상 생활 용품 가격과 서비스가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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