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명품 업체 속속 매장 축소
홍콩 명품 업체 속속 매장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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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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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 경기가 이전같지 않아 명품 업체들이 고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태리 명품 프라다가 페닐슐라 호텔 부티크에 들어가 있던 상징적인 매장을 철수하기로 했다. 침사초이 페닌슐라 호텔에 위치한 3,091스퀘어피트 매장은 프라다가 1986년에 홍콩 진출하면서부터 지켜온 1호점이다.

ⓒ대한뉴스

 

프라다의 올해 상반기 홍콩을 포함한 중국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4% 대폭 감소했다. 홍콩과 마카오를 필두로 해서 매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연례 보고서에서 밝혔다. 매장을 축소한 것은 프라다 뿐이 아니다. 미국 브랜드인 랄프 로렌은 코즈웨이베이에 있던 2만 스퀘어피트 매장을 이달 초 하루 아침에 접었다.

 

영국 명품 업체 버버리도 퍼시픽 플레이스에 들어가있던 홍콩 최대의 대표 매장을 내년도에는 현재의 절반으로 매장 규모를 대폭 축소한다. 귀금속류, 시계, 명품 의류 등 고가품 매출은 올해들어 10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19.7%가 떨어졌다.

 

지난 10여년간 폭발적으로 증가한 중국인의 수요에 맞추어 앞다투어 매장을 늘려왔던 명품업체들이 앞으로는 계속해서 매장 축소에 나설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부유한 중국 큰 손들의 구매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명품 업체들은 지난 2003년 중국 정부가 홍콩 여행 자유화를 하면서 홍콩으로 쏟아지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시도하기 위해 홍콩에 발빠르게 매장을 확대해왔다. 10여년간 명품 업체들의 홍콩 매장은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인 관광객 자체가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1인당 씀씀이도 2년 전의 9천달러에서 현재는 7천달러로 줄어드는 추세이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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